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4 - 동한 말기 편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4
페이즈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버니온더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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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4』에서는 동한 말기를 다루고 있다. 서한 정권을 계승하였던 동한을 세운 광무제 유수는 과거의 전례를 교훈삼아서, 부정부패가 생기는 것을 경계한다. 광무제 유수는 전제정치를 한층 강화했으며, 황권을 굳게 다지는 방식을 세워나갔다.하지만 동한 황제는 3대 이후, 단명하였으며, 국가의 기틀을 만들고, 사회질서를 세우기에는 시간이 촉박한 상태에서,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났다.

보다시피,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❹ (동한 말기 편) 』에서는 동한 말기, 원소와 원술이 다스리는 한나라의 복잡한 권력구도를 엿볼 수 있다. 삼국지에 단골로 등장하는 관도대전이 나오는데, 이 전투에서, 원소, 조조, 여포, 원술,손책, 유표, 공손찬, 장수 등 할거 세력이 대거 등장하고 있었으며, 건안 5년, 원소와 조조 두 세력이 서로 세력 다툼을 벌였으며, 황건적의 난, 조조가 승리를 거둠으로서, 북방 통일의 초석을 이루게 된다. 공손찬은 전쟁 가운데,우너소에 의해 제거되었다.

조조 고양이, 유비 고양이, 손책 고양이가 등장하고 있다. 각각 위나라, 오나라, 촉을 세운 이들이며, 형주 땅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이해할 수 있으며, 환관의 자손이었던 조숭의 아들 조조가 중국을 통일하고,위나라를 세움으로서, 중국은 잠시나마 안정적인 정치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 책에서, 환관이라는 정치적 세력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은 중국 정치를 흔들 정도로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사대부를 견제하는 정책 노선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에겐 영웅 이야기로 치부하지만, 중국은 실제 역사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실감나는 정치와 힘겨루기,권력구도롤 이해할 수가 있어서, 재매미와 역사적 교훈을 같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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