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아
램(lamb) 지음 / 팜파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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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13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다. 공황장애는 남의 일처럼 생각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어느날 갑자기 답답해지고,식은 땀이 흐르고,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힘들었다. 몸이 허하고, 면역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몸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고, 병원에 가서 원인을 찾기로 한다.

원인은 병원에서 공황장애로 밝혀졌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내 몸에 어떤 암이 생겼던 걸까, 공포스러웠고, 두려워했다. 하지만, 공황장애의 예후가 있었다. 삶이 불안했고,이유없이 몸이 무거워졌으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없었다. 잠잘 때,불을 켜고 잤다. 전형적인 공황증세이면서, 나의 병을 누구에게 말할 수 없었다. 무서워서 , 불을 키고 자야 했고, 영화를 보던 와중에 갑자기 뛰어 나와야 했다. 응급실로 향하고, 심장검사 맥박,혈압을 재고, 과호홉 증상으로 인해,신경정신과 예약을 잡았다.

공황장애가 갑자기 생기면, 우리는 그 병이 공황장애 증상을 모른다. 치매에 걸린 환자가 자신이 치매에 걸린 것을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갑자기 당황하였고, 진찰과 병원 진료를 받지만,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았다. 그로 인해 느껴지는 혼자라는 두려움이 생겼고,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공황장애 특유의 발작 증상이 나타났다. 일하던 곳에서 사퇴를 하였고, 자신의 공황장애 증상을 주변에 널렸다.

이 부분은 중요하다. 내 병에 대해서,적극 주변에 알려야 한다. 우리는 어떤 병이 발생하면, 주변 사람들이 알 것 같아서 숨기기 급급하다.그래서, 주변사람들은 나의 병을 잘 알지 못할 때가 있다. 공황장애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생기고, 흔하지 않은 질병이기 때문에, 주변에 널리 알려서,도움을 적극 부탁하고, 내가 특별히 이상하거나 약해서 걸린 병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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