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임영웅을 사랑하는가 - 국내 최초 임영웅 음악 평론
조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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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6일, 대한민국 방송계에서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고작 데뷔 6년 차인 가수가 TV 단독쇼 무대에 선 것. 가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TV 단독쇼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젊은 가수는 임영웅이었다. KBS가 트로트 가수의 단독 콘서트를 내보낸 건 202년 추석 때 나훈아 콘서트, 2021년 추석 때 심수봉 콘서트에 이어 세번째였다. (-13-)

또한 임영웅은 우아한 무대 매너로 대중의 시선을 끈다. 무대 매너란 무대에서 관객을 향해 행동하는 방식이나 자세를 뜻한다. 노래 자체의 스타일, 발성법, 노래를 부를 때 짓는 표정,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 의상, 노랠르 부를 때 취하는 제스처, 마이크를 쥐는 방법 등 수많은 요소가 모여 가수의 무대 메너를 만든다. (-52-)

임영웅은 한국의 데이비드 보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세계적인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요?

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데이비드 보위는 '카멜레온'으로 불릴 정도로 변신의 귀재였습니다. (-141-)

임영웅은 덤덤하데 노래르 부르는 까닭에 발성이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묘한 것은 그러면서도 청자들의 감정을 밑바닥에ㅓ 끌어올린다는 점이다. 팬 중에선 자신들조차 몰랐거나 잊고 살았던 감정을 느끼며 깜짝 놀라는 사람도 많다. (-247-)

내 또래는 가수 임영웅을 직접 찾기 전엔 대다수 잘 모른다. 가수 임영웅 이름은 알아도,어떤 노래를 하는지 ,음악적 색은 어떤지 찾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임영웅의 주 음악팬층은 1960년대 이후에 태어난, 60세 이상 어머니 층이다. TV에서 임영웅 노래를 듣는 것을 넘어서서, 직접 임영운 콘서트에 찾아가는 가수팬이다. 1991년 6월 16일에 태어난 임영웅,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하였고, 임영웅은 2017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게 된다. 그의 급성장은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고, 1위가 되고 난 이후다. 나훈아, 심수봉에 이어, 단독 콘서트를 연 입지적인 가수, 임영웅의 매력을 보면, 그의 음악적인 색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음악 소비 패턴까지 읽을 수 있다.

그에 대해서, 가수 겸 영화배우 데이비드 보위에 비유하고 있다. 그가 보여준 노래, 그가 보여주고자하는 발성과 기교, 메너, 여기에 추가하자면, 노래 속에 묻어나는 안정과 잔잔함, 그리고 임영웅 특유의 따스한 음악 치유이다. 우울한 어머니의 마음을 툭 건드린다. 트로트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현대적으로 전환함으로서 60대 어머니의 감성과 감정을 건드린다는 것, 그것이 임영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며, 전달력과 절제미로서, 사람의 음악적 가치를 성숙, 성장하고 있다는 강점이 느껴진다. 박현빈, 장윤정의 트로트 계보를 이어나가는 차세대 선두 주자로 임영웅과 송가인을 손꼽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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