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권영상 교수의 가상현실과 미래도시 수업
권영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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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메타버스는 가상현실과 비슷한 개념이다. 마치 버즈워드처럼 최근에 많이 등장한 용어이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가상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는 실제공간을 구현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디지털트원과도 비슷한 개념이다. 그렇지만 표현에 있어 한계가 없다는 측면에서 디지털트원보다는 가상현실에 가까운 개념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41-)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는 사회적 관계를 맺는 방식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대면방식의 관계망에서 비대면 혹은 관계망에서 확장되는 방식의 관계망 확대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실제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과도 페이스북 안에서는 친구가 될 수 있고,얼마든지 관계망을 넓혀나갈 수 있다. (-70-)

이러한 사실은 가상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도시공간이 완전히 새로운 '현실세계에 없는 공간'일 때보다 오히려 현실에 있는 공간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때 사용자들이 더욱 신기해 하고 현실감을 느낄 것이라는 생각에 기반하고 있다. (-137-)

이처럼 '월드'에 있어서 제페토를 성장시킨 두 번재 동력은 바로 문화 콘텐츠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가상공간에서 무엇이 소비될 수 있는가'에 대해 명확히 확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205-)

이 영화의 배경은 2199년으로 인공지능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계다. 인간은 인공적으로 수정되고, 태어나면 바로 기계들이 만든 장치를 통해 인공지능의 연료가 되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이용되고,수많은 케이블로 연결된 장치를 통해 마치 1999년 당시 현실세계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 같은 가상현실을 평생 보면서 살아가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254-)

앞서 살펴본 디지털트윈 같은 가상현실 모델은 대규모 재난 재해가 발생했을 떄,그 피해 정도와 복구프로세스를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이 어떻게 퍼져 나가게 되는지, 수해가 발생했을 때 물이 어디로 어떻게 차오르는지 시뮬레이션되어 피난이나 구호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299-)

제3차 산업혁명의 중심은 컴퓨터 기술이다. 컴퓨터 기술을 지연스럽게 받아들이고, 10대 청소년은 컴퓨터를 학원에서 배우지 않았지만, 하나둘 사용법을 익혔다. 친구나 또래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기 때문에,독학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 것이다.독학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고, 지금은 chatGPT를 활용하여, 나만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이제 컴퓨터,모바일 시대에 이어서, 가상현실, 인공지능이 미래의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이자.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이 있고, 가상현실이 있기에 두 가지 기술이 서로 커넥트되고 있으며, 마크 주커버그가 회사명을 페이스북을 메타로 바꿀 정도로 ,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래도시는 가상현실이 주 메인이 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이 책에 언급되고 있는데, 현실과 복제된 가상현실이 존재한다. 여기서 디지털 트윈이란 ,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으로서, 앞으로 우리가 달이나 화성에 우주기지를 만들 때,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제페토,메타버스에 대한 이해가 우선하고 있었다.실제로 공공기관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인 LX가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사업, 디ㅣ털국토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1999년에 개봉한 매트릭스 영화The Matrix1999 가 앞으로 우리의 현실세계이며, 가상현실이 현실을 앞서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실제로 재난이나 재해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도로 침수를 미리 예방하고, 도시에 비가 어느 정도 오는지에 따파서,미래도시의 기준을 새롭게 할 수 있다. 앞으로 미래 도시 설계에 기후문제, 환경문제 해결을 메타기술로, 대안을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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