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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잃은 소라게의 외침 ㅣ 맛있는 그림책 5
아시에 일드림 지음, 휘세인 쉰메자이 그림, 명혜권 옮김 / 맛있는책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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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 소라게가 집게발을 딱딱 부딪치며 말했어요.
"투덜대기만 해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좋은 생각 없을까?"
"우린 결국 새 껍데기를 못 찾을 거야. 새들한테 잡아먹히고 말 거라고."
누군가 흐느끼며 말햇어요.
"얘들아, 희망을 잃지 말자! 포기하지 않으면 분며 새 껍데기를 찾을 수 있을 거야!"
"해변 근처에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어. 우리 이야기를 적은 현수막을 만들어서 들고 행진하는 거 어때?" (-본문-)
그림책 『집을 잃은 소라게의 외침』은 환경 관련 그림책이다. 요즘 느끼는 것 중 하나로 어릴 적 깨끗한 강가에 발을 담그는 재미이다.이제는 가까운 강가에 발을 담그는 것이 매우 조심스러울 때가 있다. 물이 오염되었고, 강을 따라서, 강바닥에 있는 골재가 채취됨으로 인해, 강을 터전으로 생각하면서 생물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서다. 도시와 농촌이 분리되면서, 자연과 서서히 멀어지고 있으며, 도시에서 여전히 자연이 주는 감성을 느끼기 위해 인공적인 자연을 만들기 시작했다.필연적으로 자연이 훼손되었고, 환경오염이 시작되고 있는 이유다.
그림책 『집을 잃은 소라게의 외침』을 읽다보미, 소라게를 본지 까마득하다는 것을 잠시 놓치고 있다 .바닷가에 돌과 바위를 은신처로 살아온 소라게가 사라지는 것은 인간이 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오물에 있다. 특히 인간은 잔인하고, 매우 자기 중심적이어서, 항상 어떤 문제를 발생시킬 때가 있는데, 소라게가 은신처로 살아야 하는 소라 껍데기가 인간에 의해서 바다가 아닌 집안으로 이동하고 있었다는 것, 인간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특이하고, 특별하고,희귀하다는 이유로 자연을 가져가려는 욕망이 자연을 크게 훼손하고 잇으며, 자연을 회복불가능한 상태, 소라게의 존폐에 위협이 될 수 있었다. 소라 껍데기가 없어짐으로서,대용으로 선택한 것이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다. 게는 생존을 위해서, 목소리,외침을 통해,자신의 의도를 인간에게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는 인간이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 바다 쓰레기는 바다가 아닌 집으로 가져 가서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깨끗하게 버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