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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물이다 - 어느 뜻깊은 행사에서 전한 깨어 있는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생각들, 개정판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음, 김재희 옮김 / 나무생각 / 2023년 4월
평점 :
어린 물고기 두 마리가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나이 든 물고기 한 마리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는 어린 물고기들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건넵니다."잘 있었지, 얘들아? 물이 괜찮아?" (-9-)
한 사람은 유신론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무신론자입니다. 맥주를 넉 잔 쯤 마시고 적당히 취기가 오른 두 사람은 신의 존재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신론자가 말합니다. "여보게 ,내가 딱히 이유도 없이 신을 믿지 않는 게 아니란 말일세." (-25-)
우리는 신앙에 대한 관용과 다양성을 극히 소중하게 여깁니다. 따라서 인문학적인 접근 방법의 어느 구석에서도 한쪽의 해석이 옳고 다른 한쪽의 해석이 틀렸거나 혹은 나쁘다고 하는 주장을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31-)
어른이 되어 이런 종류의 선택을 행하지 않거나 선택을 할 줄 모른다면 인생은 엉망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61-)
진실이 무엇인지를, 또한 누가 그리고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확신한다면-자신의 디폴트세팅을 작동시키길 원한다면-내가 그러하듯이, 아마도 여러분은 부질없고 성가시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 따위는 별로 고려할 생각이 없을 것입니다. (-99-)
내 이야기는 도덕이나 종교 혹은 어던 교리에 대한 것도 아니며,내세에 관한 심오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진실은 죽기 전의 삶, 현세에 관한 것입니다. (-137-)
책 『이것은 물이다』 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가 졸업 연설이며, 그 연설이 전설로 남게 된다. 하지만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는 권초으로 자살하고 만다. 그릭로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되어, 12년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책을 읽으면서, 물이란 무엇이며, 무신론자,유신론자는 어떤 기준으로 되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 앞에 놓여진 모든 경험은 대체적으로 사실, 혹은 진실로 받아들인다. 그것이 절대 틀리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권위에 의존하고, 누군가가 말한 것이 나의 생각을 흔들어 놓지 못한다. 성장하면서, 얻게 되는 신념,가치관, 소신,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쉽게 바꾸어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억지를 무리고 있으면서, 스스로 억지 부린다고 생각하지 않은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볼 때, 진실을 보지 못하고, 닫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독서를 통해 깊은 깨달음,혁신을 얻지 못한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성장하여,어른이 될 때까지 바뀌지 않고, 죽을때까지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전쟁을 경험한 사람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의 생각, 세상을 이해하는 기준이 다른 이유도 그러하다. 돌아보면, 우리는 이런 모습을 반복하고 있었다. 책 『이것은 물이다』 는 나를 깨우치게 하는 책이었다. 겸손하지 못한 나 스스로 겸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깨우치게 한다. 닫힌 세계관을 열린세계관으로 버꾸어 놓았고,그것이 나를 새롭게 하고 있다. 어떤 것이 소중하다고 말하고,가치가 있다고 말할 때,왜 가치가 있는지,왜 소중한지 알아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의 생각을 만들고, 나의 생각을 만들 수 있을 때,나는 새롭게 할 수 있고, 새로운 생각을 만들수 있다.상황을 이해하는 눈을 가진다면, 천개의 눈을 가질 수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 본질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스스로 키울 수 있다.그것은 결국 세상이 나를 생각을 인정하고, 나는 하루하루 성장할 수 있다. 책을 읽게 되고,응용한다면, 현재의 나 스스로 도약할 수 있고, 독서를 통해서, 스스로 겸손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배움이 깊으면, 생각이 깊어고, 신중해지면서, 나를 바꾸어 놓는다. 평생 깨어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