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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와 반도체의 미래 -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차량용 반도체 비즈니스 이야기
권영화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3년 3월
평점 :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자율주행차 시대의 본격 개막이 예고되면서 , 반도체 산업을 빼놓고선 이해할 수 없는 현재의 상황을 ,이 책은 논리적으로 구분하면서 잘 설명하였고, 새로운 자율주행차와 반도체 그리고 관련된 기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12-)
특히 자동차엔 시스템반도체 분만 아니라 메모리반도체까지 다양한 반도체를 사용한다. 그리고 자동차가 점진적으로 자율주행차로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에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의 종류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제 자동차의 거의 모든 부분에 밙도체의 사용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먼저 자동차의 어떤 부분에 얼마나 많은 반도체가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55-)
뿐만 아니라 테슬라은 2022년부터 차세대 전력 반도체를 한국에서 만들기로 결정하였다.이에 따라 전력 반도체 2위 기업인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가 테슬라의 전기자동차에 들어갈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국내 팹의 확장에 착수하였다. 테슬라가 온세미컨덕터의 부천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팹을 활용하는 가장 큰 배경은 공급망 다변화이다. (-88-)
특히 ST 마이크로는 6인치에서 8인치로 웨이퍼를 전환하여 늘어나는 SiC 반도체의 수요에 대응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8인치로 전환함으로써 작고 가벼우면서 효율적인 전력장치를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수량은 2배 이상 늘릴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스위스에 팻을 건설하여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1-)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팹리스 기업이다.매출의 95% 이상이 차량용 반도체일 정도로 차량용 반도체의 핵심 기업이라 볼 수 있다.
텔레칩스는 주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AP 를 설계하고 있다. 퀄컴과 미디어텍과 같은 기업보다 한 세대 이상 뒤처지고 있지만 국내 팹리스 기업 중에는 가장 첨단 기능의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 텔레칩스가 만드는 AP는 주로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와 ADAS 부문에 들어가고 있다. 특히 텔레칩스는 자동차에서 요구되는 저전력 기술, 높은 수준의 보안과 안전성(ISO 26262)을 제공하고 있다. (-186-)
자율주행자동차가 등장한 것은 구글에 의해서다. 구글 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을 주도하였고, 이후 테슬러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에 진입하였고, 국내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이 분야애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단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우, 전기를 전력 에너지로 쓰고 있으며, 센서와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해야 하는 숙제가 남겨져 있다.물론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 연구를 보면 1단게에서 5단계로 구분되고 있으며, 5단계는 운전자가 손을 완전히 뗀 상태에서 자율로 운전이 가능한 완전자율 주행자동차에 해당되고 있으며, 아직 국내의 기업은 여기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반도체 산업은 모빌리티 비즈니스와 연결되고 있으며, 자융주행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로 전면/측면/후면 뷰 카메라, 전면부 감지 운전자 모니터링,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eMirror,자동차 핸들, 인포테인먼트, 전자열쇠에도 반도체가 쓰여지고 있다. 즉 이 책을 읽으면 ,반도체는 단 한개의 종류가 아닌, 여러가지 특징을 가진 반도체가 쓰여지고 있으며, 그것을 시스템 반도체라 부르고, 기억메모리는 삼성반도체 비즈니스가 주도 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자율주행자동차과 관련한 반도체 산업이 확장될수록 대만 반도체 기업을 의식할 수 밖에 없다.센서 관련 반도체 분만 아니라, 연산이 빠른 반도체가 자율주행자동차에 쓰여져야 하기 때문이다. 테슬러가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비즈니스 협상을 꾀하고 있는 이유도 그러하다. 특히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것,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은 함께 급성장할 것이며,그와 관련하여, 새로운 변화와 미래가 만들어질 수 있다. 물류와 유통, 운송에 혁신을 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