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게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 흔들림 없이 나답게 나만의 인생을 사는 법
츠지 슈이치 지음, 한세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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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기긍정 지상주의 풍조가 비즈니스 세계는 물론 교육 분야에도 만연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가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언제, 어디서부터 자기긍정감이라는 굴레에 빠졌을까요?

긔고 자기긍정감 지상주의 사회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8-)

자기긍정감을 키우기 위해 우리는 먼저 그것이 높은지 낮은지 또는 긍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타인은 물론 사회와 끊임없이 비교해야 합니다. (-21-)

자기긍정감과 달리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고가 '자기존재감'입니다. 자기존재감이 강한 사람은 다수에 지배받거나 또래압력에 굴하는 일도 없습니다.

저는 소수집단에 소속된 사람들의 자기 존재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카피라이터로, 세계유루스포츠협회 대표이사인 사와다 도모히로의 생각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61-)

빈곤종식

기아 종식

모든 사람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

성 평등 실현

모든 사람에게 위생적인 물과 화장실 보장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에너지 보장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산업화와 기술 혁신 기반 구축

사람과 국가의 불평등 감소

지속 가능한 거주지 조성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양식 보장

기후 변화에 구체적인 대책 마련

풍부한 바다 자원 보존

모든 사람에게 평화롭고 공정한 사회

파트너십을 활성화하여 목표 달성

총 17가지 목표는 인지적인 뇌만으로 실현 불가능합니다. 자기긍정감을 토대로 생각핟고 구축한 시스템만으로 이 목표를 유지하고 실현할 수 없습니다. 이 목표는 오늘날 세계 모든 나라에서 드러난 사회문제로, 인지적인 뇌에 집착한 탓입니다. (-117-)

인지적인 뇌는 나의 내면에 질문하지 않고 외부를 향해 질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 하면 인지적인 사고방식으로 이유를 찾고 분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답을 내부가 아닌 밖에서 찾습니다.

반면 비인지적인 질문은 다릅니다. 다음과 같이 나에게 질문해보세요.

나는 '왜'그 행동을 했을까?

나는 '왜' 그 목표를 정했을까?

나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나는 '왜' 그것을 했을까?

나는 '왜' 이기고 싶은가? (-145-)

어른이 되면 인지적인 세상에서 인지적인 사고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일을 즐긴다는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보다는 매사에 의미와 성과만을 강조해서 성공만이 삶의 원동력이라고 믿게 됩니다. 일을 즐기는 것과는 점점 멀어지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람에게는 원래 '즐기면서 노력하는 '유전자가 있다고 합니다. 어릴 적 공원에서 친구와 흙장난을 하면서 구르고 넘어져도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195-)

온라인에서 '좋아요'는 오프라인에서 '좋아요'와 다르다. 온라인 SNS에서 좋아요는 일회성 의미가 가깝고, 그 사람에게 좋아요를 누르면 나도 좋아요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품게 된다. 즉 온라인에서 좋아요는 매력, 공감, 인기도를 나타내지만. 오프라인에서 좋아요는 사랑과 연민과 엮일 때가 있다.

왜 우리는 매번 '좋아요'에 집착하게 되는가, 그리고 왜 타인에게 '좋아요'를 누르지만, 나에게 좋아요를 누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스포츠 닥터 의사 쓰지 슈이치는 바로 그러한 부분을 인지적인 영역과 비인지적인 영역으로 구분하였으며, 어린 시절 비인지적인 뇌에 의한 행동이 행복으로 이어지며, 어른이 되어서, 인지적 행동이 불행, 부정, 집착으로 이어지게 되는 원인을 찾아서, 여정을 따라가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 자기긍정 지상주의에 빠져 있다. 자기긍정감,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자기존재에 대한 탐구에서 멀어지고 있었다.즉 어떤 일에 대해서, 자기긍정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기 존재감을 미루어 놓는다. 즉 나를 아끼고, 나를 존중하고, 나를 우선하는 습관이나 관습에서 멀어지고 있었으며, 우리 스스로 자기존재감을 회복해야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된다. 스스로 일상 속에서, 나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나 조건, 습관을 만들어 채워 나갈 때이다.그리고 그 범주에서 벗어난다면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비인지적인 행동이나 습관에 따라서 움직이는 아이들은 슬플 시간이 없다. 반면 어른들은 매번, 매순간 인지적인 행동, 인지적인 습관에거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부정, 불행, 후회의 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성공과 성과,결과를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른의 모습은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은 과정이나 시간을 먼저 샌각하기 때문에,결과,성과와 무관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나에게 좋아요를 눌러 즐 수 있는 이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긍정감이 아니라,자기존재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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