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 도사 나대로 1 : 혼공계에 빠지다! - 초등 공부 수련기 혼공 도사 나대로 1
옥효진 지음, 류수형 그림, 고희정 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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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조심해. 물리지 않게."

"그런데 왜 나를 찍어? 아까 떠들어서?"

나대로가 억울한 표정한 표정으로 물었다. 크게 떠든 것도 아니고, 그것도 한 번, 잠깐 몇 마디 한 것뿐인데 찍다니, 게다가 말은 방우식이 더 많이 하지 않았는가. 방우식이 대답했다.

"응. 백상어, 우리 반 1등이거든. 수업 시간이고 쉬는 시간이고 공부만 하는 데 , 떠들면 절대 안 돼. 바로 물어."

그러면서 교실 안의 백상어, 아니 백상아를 가리켰다.

정말 쉬는 시간인데도 백상아는 그대로 자리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나대로가 다시 물었다.

"그럼 얘기하려면 이렇게 나와서 해야 되는 거야?" (-23-)

그런데 다음 날이었다. 나대로는 수업 시간에 문득 앞에 앉은 백상아의 행동이 눈에 들어왔다. 수업 시간 내내 자세 하나 흐트러지지 알고 선생님이 말씀을 열심히 듣고, 또 열심히 바아 적어 있는 백상아, 나대로는 궁금해졌다.

'백상아는 왜 이렇제 열심히 공부하는 걸까? 대체 목표가 뭘까?'

백상아는 꿈도 아주 크고, 공부 목표도 대단할 것이다. 그러니 공부 시간이고 쉬는 시간이고 할 것 없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물어볼까?'

어쩌면 백상아에게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맘 백상아의 성격을 잘 아는 터라 망설여졌다.

'물어봤다가 더 찍히는 거 아냐?' (-78-)

'1등이라더니 역시 100점이구나.'

나대로는 백상아가 부러워졌다.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하기에 그렇게 잘하는 것일까?

'어떻게 공부하는지 봐야겠어.'

그때부터 나대로는 백상아가 공부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수업 시간에는 똑바로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듣고, 중요한 것은 바로바로 책이나 공책에 적어 두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는 앞 시간에 배운 것을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다음 시간에 배울 책을 꺼내 읽었다. (-127-)

혼공, 혼자 공부 ,공부와 멀어질 수 밖에 없는 나대로는 게임과 축구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아이였다. 반면 혼공 도사는 게임과 축구에 올인하고 있는 나대로를 공부하게끔 만드는 장본인이었다. 같은 반 아이 백상아는 공부 잘 하는 아이, 공부는 1등이지만 성격은 상당히 예민하고,까칠하다. 백상아가 백상어라는 별명을 가진 이유다. 그러한 백상아 눈치를 보면서 나대로는 자신만의 세계관,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책 『혼공 도사 나대로 1: 혼공계에 빠지다!』은 공부와 담쌓고 있었던 나대로가 혼공도사의 가르침 덕분에, 백상아와 같은 수준에 올라가는 공부 비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오로지 공부 밖에 모르는 아이, 까칠한 백상아는 항상 나대로에게 면박을 주고, 나대로를 공부 방훼꾼으로 생각한다.그러한 나대로는 어느덧, 백상아에게 흠미를 느끼고,관심 가지고 지켜 보고 있었다. 둘 사이의 미묘한 관계와 모습, 나대로 스스로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 계획을 짜고, 용기를 내어서 백상아에게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기에 이르렀다. 서서히 공부라는 것에 재미를 느꼈던 그가 새로운 길을 나서고, 그것이 자신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나대로는 자기 스스로 보여주었다. 반 아이들은 나대로에게 관심이 없었다가 , 어느 덧 나대로의 변화를 읽게 되었고,새롭게 바라보고 있다. 누군가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세계가 열리고, 그 열린 세계는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나대로의 변화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필요한 이유가 책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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