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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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쇼펜하우어(Schopenhauer)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메꾸어 완벽하게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으며, 이것은 사랑할 때 가장 확연하게 드러난다" 라고 말했다. (-9-)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은 스스로 배워야 하겠지만,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에 있어서는 내 생의 첫 관계인 부모님에게 배운 것이 제일 많다. 그 책임감과 포근함으로 맺은 관계들은 눈덩이차람 커져, 결국 나에게 더 큰 마음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책임감과 포근함을 다 할 수 있기를 바란다. (-79-)

나의 두려움을 떨치도록 도와준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또 그의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내게 손길을 내밀어준 작가님처럼 우리의 작은 행동과 한마디 말이 큰 힘이 되고, 또 다른 세상을 형성한다.

'내 영원한 삶을 이루는 세계관은 현재 어떤 모습인가.'

'이 지구상에 어떤 발자취를 남기고 갈 것인가.'

무심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한 번씩 나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다. (-137-)

다섯째,마음의 여유는 나만의 흐름을 만들어 낸다.

마음이 평온하고 여유 있는 사람은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다. 믿을만한 근거를 만들어내거나 나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나는 흔히들 말하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을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해석한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려면 근거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리는 순간, 평정심이 흔들리기에 섣부른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다. (-190-)

책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을 읽었다. 그리고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을 읽고 있다.두 권의 책은 우리의 삶에서 긍정적인 삶과 이해와 공감으로 이어졌다. 살아가야 하는 의미, 남다른 삶을 살아가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스스로 채워 나간다. 우리는 살아가며,언젠가는 죽어간다. 미움보다 사랑으로 채워야 한다. 우리 삶을 밝혀줄 소중한 가치는 결국 사랑이었다. 나의 삶에 대해서, 미움과 집착으로 살아온 지난날, 우리에게 누군가의 어떤 수고스러운 삶이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다. 따스한 문장 하나가 생각을 바꾸고, 느낌을 바꾸며, 사유를 바꾸며, 판을 바꿔 놓는다. 내 상황에 따라서, 누군가 훅 와닿는 문자 하나는,내 삶을 위로하고, 삶을 견디면서, 나를 위해,당당하면서, 살아갈 의미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책임감과 포근함,그리고 여유, 이 세가지 가치는 내 삶을 따스한 삶으로 바꿔 놓았다. 살다보면 욕망에 치우치며 살아가게 되는데,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은 나를 아픔과 실패,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의 내면 속 결핍을 인정하고, 버킷리스트를 채워 나가면서, 평생 오점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지워 나간다. 나의 삶이 타인에게 이로운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되, 타인에게 이로운 삶이 나를 결국 이롭게 한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즉 우리에게 어떠한 삶이 내 삶을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고, 희망,기쁨으로 살아간다. 자신감과 빛나는 삶, 나 스스로 근거 있는 삶을 살아가면서, 나만의 좌우명을 만들어야 한다. 남이 스스로 바뀌길 바라는 삶보다, 내가 스스로 바뀌는 삶을 살아야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 미워 하지 말고, 사랑하며 살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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