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나 - TRACK 2.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3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김영옥 옮김 / 사파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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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레이놀즈 『파티나』는 지역 청소년 육상 팀 디펜더스에 속한 네 명의 선수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꿈과 희망, 경쟁,고뇌와 성장 이야기르 다루고 있으며,고스,트, 파티나, 써니, 루로 이어지는 청소년 성장 스포츠 소설이다. 이 소설을 보면,1980년대 후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던 달려라 하니가 생각날 것 같다.단 소설 속 주인공 파티나 존스는 흑인으로서, 엄마의 단단한 다리를 물려 받은 아이였으며, 토니 삼촌과 에밀리 숙모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주인공 파티나에게는 동생 메디가 있었다. 또래 아이들, 선배들과 같이 트랙에서 운동하게 되는데, 브릿브랫, 크리스탈 선배와 함께 트랙에서, 단거리 육상운동을 하면서, 개인 운동 뿐만 아니라 , 4명이 한팀을 이루는 800m 중장거리 계주까지 연습을 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던 파티나 존스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10대 청소년으로 겪지 않아도 되는, 보이지 않는 힘든 고민과 아픔이 있었다.







파티나에게는 삼촌 토니와 토니의 아내 에밀리 맘리가 있었다. 파티나가 육상 운동에 매진하면서, 학교 생활을 착실하게 이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삼촌과 숙모 덕분이었다.그러나 에밀리 맘리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 동생 매디 마저 다치고 만다. 그동안 파티나는 운동에 매진하였고, 백인 엄마의 그림자를 느끼며 살아가는 와중에 ,미국 특유의 인종차별을 운동하면서, 파티나는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느끼고 말았다. 우리처럼 스포츠에 있어서, 선배와 후배의 기본적인 엄격한 룰이 존재하는 것과 달리 ,미국의 스포츠는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피부가 다르다는 이유로 , 파티나는 화가 났으며,자신이 느끼지 않아도 되는 모욕과 무시를 경험하게 되었다.







인간이 사춘기를 거치면서, 성장과 성숙에는 시련과 고통이 따르는게 인지상정이다. 파티나 존스가 베프 존스의 딸로서, 자신이 느끼는 불편부당함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꿈과 희망,인생 목표는 바뀔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내 앞에 놓여진 환경과 조건을 시련으로 인식하고, 스스로 최고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가 파티나 스스로 새로운 변화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으며, 무시당하지 않겠다는 것,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것, 하나의 육상팀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망각하지 않음으로서, 파티나 존스는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고,시시한 존재가 되지 않겠다는 것이 파티나가 아이에서, 어른으로 바뀌게 되는 변화의 씨앗이 되고 있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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