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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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에 불평하다. 성공한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이다. 여기에도 호감의 법칙이 존재한다. 호감이 가기 때문에 같이 일하고 싶어지고, 일을 맡겨도 마음이 편하다. 실력이 월등히 차이 나면 물론 기회는 실력 좋은 사람에게 간다. 하지만 실력은 일반적으로 긴 시간 동안 반복하여 익히면 누구나 일정한 수준에 올라갈 수 있다. 실력이 엇비슷한 상황이면 역시나 호감 가는 사람에게 일을 주고 싶다는 뜻이다. 결국은 실력이 비슷해지면 호감 가는 사람이 더 잘나간다. 호감 때문에 판결이 쥐짚은 일이 있다. 바로 미국의 유명 흑인 미식 축구 선수이자 영화배우 OJ 심슨의 이야기다. (-17-)

감성지능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진정한 기분을 자각하여 이를 존중하고 진심으로 납득할 수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

둘째, 충동을 자제하고 불안이나 분노와 같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

셋째, 목표 추구에 실패했을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격려할 수 있는 능력

넷째,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감능력

자섯째, 집단 내에서 조화를 유지하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 등을 들 수 있다. (-58-)

첫번 째, 인내 있게 경험이나 지식을 쌓아라.

소위 말해서 한 두 번은 누구나 해볼 수 있다. 특별함을 위해선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지인 중에 활궁 한 달, 사격 한 달, 카레이싱 몇 번 등 취미가 자주 바뀌는 사람이 있다. 도전정신은 높게 평가하지만, 동경하기 어렵고 왠지 사람이 가벼워 보인다. 적어도 초보자에게 인정받기 위해선 1년 이상 투자할 각오로 하자. 시간이 쌓이면 쌓일수록 동경형 호감은 커진다.

두 번재,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라.

다른 사람 눈에는 신기하고 대단해 보여도 스스로 깎아내리고 가볍게 본다면 딱 거기까지만 이다. 내 안에 다른 사람의 동경의 눈으로 보는 보석은 자기가 인정할 때 나오는 법이다. 누구나 겪는 경험이라도 가치를 부여하면 동경형 호감이 될 수 있다.

세 번째, 스토리를 재정립하라.

동경형 호감은 스토리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멋진 경험을 해도 풀어내지 못하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자신은 가만히 있으면서 남들이 알아주는 시대는 지났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자신이 한 경험에 가치를 부여하고 스토리를 입혀라. 그 후 동원할 수 있는 미디어를 동원해 자신을 알려야 한다. (-112-)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이다. 자신의 능력이나 기술, 호감에 따라서, 성공이 가능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나의 가치도, 나의 브랜드도, 나의 인생 스토리도 누군가 팔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호감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통상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이 외모를 가꾸거나 돈을 벌거나, 좋은 대학교,좋은 전공을 선택하여 출세하는 것이다.

호감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우리 스스로 속물적인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그런 것 같다. 세상을 호감과 비호감으로 구분짓는다. 사회적으로 호감형 인간이 한순간에 추락한 일은 얼마든지 나타났다. 호감형 인간은 성공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고, 미디어, 텔레비전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내 돈을 얼마든지 지불할 이유가 생겨난다. 잘 생겼거나,예쁘지 않아도,나름대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여러가지 기회가 샘솟는 이유도 그래서다.

꿈을 가지고 있다면, 위대한 성공을 원한다면, 스스로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호감이라는 것은 그 대 그 때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볼품 없는 평범한 사람이 갑자기 어떤 문제나 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특별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호감형으로 바뀌게 된다. 팩에서 동경형 호감의 기승전결이 소개되고 있다. 지식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성 지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식되는 이유 또한 그래서였다. 스스로 외모를 가꾸고, 깔끔하게 다니며, 청결을 유지하는 이유 또한, 자기 스스로 동경형 호감을 만들어 내기 위한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름대로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서서히 호감형 인간으로 바뀌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다.내가 할 수 없는 일,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점점 더 호감으로 바뀔 수 있고, 말을 줄이고, 완벽한 절제를 보여주는 사람, 자신이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아는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사람들이 신뢰를 가지고 믿음으로 다가가는 이유는 그래서다. 물질적으로 그 사람에게 나를 어필하지 않더라도, 나 스스로 빛이나는 존재가 될 수 있으며, 세심하거나,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이들, 당당한 이들에게 호감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상은 언제나 불공평하고, 인간은 불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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