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가족 - 손끝으로 추억하는 웰에이징 시니어 컬러링북 3
김두엽 그림, 정현영 도안, 김소영 총괄 / 서사원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컬러링북 『손끝으로 추억하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은 가족에 대해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컬러링북이다. 왼쪽에는 김두엽 화가의 작품이 나오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정현영 화가의 도안이 나오고 있었다. 아흔이 넘은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하는 그림으로 채워지는 컬러링북은 우리에게 삶과 생활 속 소소한 일상을 추억으로 소환하고 있어서,눈길이 갔다.10년간 김두엽 화가의 자신의 그림으로 채워진 커러링북이다.

달력 뒷면에 사과 하나 그린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걸어가게 된 한국의 모지스 라고 불리는 김두엽 화가는 올해 96세가 되었으며, 꾸준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바느질 대신 뭇을 들게 된 것이었다. 어느 덧, 100년의 시간을 거스르고, 시골에서 도시로 나간 아들과 딸, 며느리와 사위,손주들이 함께 모이는 행복한 추석을 그림으로 ,컬러링북으로 채워 나가고 있으며, 크레용, 색연필, 수채화 물감, 사인펜, 오일 파스텔, 아크릴 물감으로 나에게 맞는 채색도구를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48색 색연필로 컬러링북을 채우고 있으며,조금 더 컬러링북을 채우다 보면, 고품격 컬러링북을 붓을 이용한 수채화물감을 주로 애용한다.마치 컬러링북 도안으로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 특히 컬러링북을 취미로 하는 이들은 인스타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누가봐도 아름답고, 화려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컬러링북으로 잊혀진 가족을 기억하고, 닭, 고양이, 집을 지키는 누렁이, 그리고 초식동물 토끼, 그리고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에게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었다. 평화롭고,목가적인 집안 분위기를 소환하고 있으며, 도시로 도시로 이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 전원적인 시골의 정서를 보면, 물질적인 삶,삭막한 삶에서 벗어나 여유와 기쁨,힐링을 찾을 수 있으며,내 앞에 놓치고 있는 행복한 삶,만족스러운 삶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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