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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살아낸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새벽 세시 지음 / FIKA(피카) / 2023년 2월
평점 :






외로움을 채우기위해서는 무분별하게 사람을 만나야 하는게 아니라 내 마음속에 어떤 부분이 결핍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인정할 만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애초에 의도와 상관없는 것들은 마음속에서 내려놓고, 근본적으로 내가 지금 어떤 것들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중심을 잡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39-)
어릴 때는 어른이 되어 스스로 돈을 벌면 할 수 있는게 훨씬 많아서 가질 수 있는게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오히려 그 반대 입장이 되어 살고 있는 것 같다.
오백원만 있어도 가질 수 있던 행복이 오백만원이 있어도 멀게만 보여서. (-93-)
주변에 있던 대부분의 인간관계를 정리했다. 여기서 정리를 했다는 말은 무작정 연락을 하지 않고 연을 끊었다는 말이 아니다. 그들과 나의 관계는 여전히 오랜만에 연락을 하면 웃으며 안부를 물을 수 있고, 어쩌다 한번 얼굴을 보면 밥을 먹을 수 있는 사이로 남아 있지만,예전처럼 나 혼자 애써가며 그것을 유지하려 하지는 않는다.내가 무슨 짓을 해도 언젠간 끝을 보게 될것임을 이제는 안다. (-140-)
언젠가 딱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네가 나의 인생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지, 네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꼭 알려주고 싶어. 늘 너의 안녕을 위해 기도할게.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잘 지내. 나의 유일한 낭만. (-201-)
상실 喪失 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상실 詳悉이다.잃은 것에 대해 빠짐없이 전부를 알고 이해하는 것. 상황과 감정을 피하지 않고 제대로 직면해야 그 상황과 감정에서 제대로 벗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매번 어렵다는 이유로 회피하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215-)
다정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다. 나와 다정하고, 타인에게 다정할 수록 살아갈 수 있는 의미있는 삶으로 채울 수 있다. 나에게 너그러워지고,타인에게 너그러워진다. 나의 주변 사람을 보면 다정하지 않은 사람이 태반이다. 다정하지 않아서, 집착하고, 공격성을 띄게 되고,타인을 해치는 것 뿐만 아니라, 결국 나를 해치게 된다.
즉 책을 읽으면 다정한 사람의 기본을 이해가 가능하다. 다정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이기적이 사람이 되어야 가능하다.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 이기적으로 살고 있는 것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이타적인 면과 이기적인 면이 서로 구별되지 못하고 섞여 있다. 문제는 나는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했지만,그 결과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기적인 사람은 행복할 권리를 얻는다. 다정한 사람에게 사람이 모이는 것은 나에게 다정한 사람이 타인에게 다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정한 사람은 나를 응원하고,지지하며, 인정하고,칭찬한다. 나에게 하는 그대로 타인에게 그대로 투영하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일상에서 그게 잘 안될 때가 있다.내 것도 못 챙기며, 타인의 것도 못 챙기게 되는 바보스러운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나의 삶을 정리하고,나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차피 인간의 삶은 혼자로 세상에 나와서, 홀로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는 오롯히 나의 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