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39가지 길 이야기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이야기
일본박학클럽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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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등장한 최초의 길은 무엇인가?" 누군가에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아프리카 대륙에 맨 처음 뿌리내린 인류가 그곳을 벗어나 다른 대륙으로 이동한 사건,'출(出)아프리카'가 바로 위대한 첫걸음이라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장대한 그 길 위에서 인류는 성장하고 발전했으며, 찬란한 문명의 서막을 열었기 때문이다. (-26-)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은 로마의 화려한 영광과 높은 위상을 든든하게 지지하고 뒷받침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한 것이 있다. 그게 뭘까? 그것은 바로 로마제국 영내에 그물망처럼 촘촘히 뻗은 '가도(街道)'다. (-72-)

벨기에 역사학자 앙리 피렌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무함마드 없이는 샤를마뉴 대제도 없다."무함마드는 이슬람교의 초석을 다졌고 샤를마뉴 대제는 유럽 봉건제도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그러므로 앙리 피렌의 말은 이슬람교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중세 유럽의 봉건제도가 탄생할 수 없었다는 뜻이다. (-128-)

서방으로 진출한 바투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를 제패하고 폴란드, 헝가리까지 진출해 1241년 라그니츠 전투에서 폴란드 기사단을 격파했다. 홀라구는 서아시아 방면으로 진출해 이슬람 계통인 아바스 왕조를 멸망시켰다. 이처럼 오고타이 시대 몽골 제국 정복자들이 달린 길은 아시아에서 중동, 서유럽에 이르는 '실크로드'와 상당 부분 겹쳤다. (-199-)

삼각무역으로 가장 큰 수익을 얻은 나라는 노예무역을 주도한 영국이었다. 그 무렵 면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영국 상인은 서인도제도에서 재배한 목화를 영국으로 실어와 항구 근처 공업 단지에서 면제품으로 가공해 수출했다. 그리고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다시 노예를 사들였다. 영국의 면직공업은 삼각무역으로 원료 공급과 제품 판매를 한꺼번에 해결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면직 공업이 발전하면서 축적된 부는 훗날 영국의'산업혁명'자본으로 요긴하게 쓰였다. (-252-)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을 겪으며 철도의 중요성을 확신하게 되었다. 신속하게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대륙철도 건설이 시작되었다. 동쪽에서는 유니언 퍼시픽 철도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샤이엔으로 가는 철도 건설을 진행했다. 서쪽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센트럴 퍼시픽 철도가 세크라멘토, 리노로 가는 철도에 침목을 놓기 시작했다. 당초 공사기간을 10년으로 예상했지만 남북전쟁 중 군용 철도를 활용하며 축적된 기술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311-)

하와이에 주둔 중인 체스터 윌리엄 니미츠 대장을 총지휘관으로 삼고 레이먼드 스프루언스 대장을 기동 부대 지휘관으로 앉힌 경로는 중부 태평양을 서쪽으로 직진해 사이판섬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길버트제도의 마킨섬, 타라와섬, 마셜제도의 콰절레인 환초 등을 잇달아 공략해 일본군 수비대를 전멸시켰다. (-348-)

역사에서 다루는 길이라면, 먼저 떠올리는 로마가도와 실크로드가 먼저 생각났다. 하지만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39가지 길 이야기』 에서는 39가지 길이 나오고 있다.여기서 길이란 육지 위의 길 뿐만 아니라,전차가 지나가는 길, 말이 지나가거나 낙타가 지나가고, 사람이 머무는 모든 길을 포함한다. 특히 인간이 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길을 '태초의 길'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말인 즉슨 길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길은 다양하고, 상세하다. 이동,무역은 길에서 만들어진다. 길이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해주면서, 1000년의 역사를 지닌 로마가 고대의 제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게기가 되고 있었다.

길은 '탐험'과 '모험'으로 이어진다. 탐험과 모험을 하려면 위험이 따르고,기술과 진보가 놓여질 수 있다. 포기하지 않게 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면서, 길을 개척해 나가는 프론티어 정신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역사속에서 진보 속에 빈곤이 이어졌으며, 자본과 무역이 이어진다. 해로를 이용한 길이 만들어지면서, 물류의 확장이 이어졌으며, 링컨은 남북 전쟁 승리르 위해 대륙횡단철로가 놓여지게 된다. 전염병이 이동하는 것도 전염병의 길이다. 페스트, 혹사병은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길이었다.

이후 시베리아 횡단철로가 놓여졌으며, 중국 또한 일대일로의 노선을 제시하면서, 중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다시 거듭나고자 한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 길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며, 나라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놓는다. 제국주의로 이어지는 역사의 큰 물줄기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 계기가 여기에 있었다. 새로운 길이 놓여지고, 그 과정에서,역사가 만들어내는 역사 연표를 보면, 포기하지 않는 원칙을 만들어 나간며, 새로운 역사길이 놓여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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