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2000년생이다 - Z세대와 세련되게 일하고 소통하는 법
허두영 지음 / 데이비드스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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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세대를 인위적으로 구문하는 것에 부정적이다. 각종미디어에서의 지나친 세대 논의를 경계하기도 한다.오히려 세대 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 말이다. 일리 있다고 본다. 하지만 세대 존의 자체를 하지 않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세대를 구분해 논의하는 것은 세대 간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자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점이 많기 때문이다. (-12-)

밀레니얼 세대 부모는 또 차원이 다르다. 2000년부터 1명을 간신히 넘기는 출산울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듯, 하나뿐인 자녀에 대한 사랑이 더 각별하다. 하지만 '헬리콥터 맘'이라 불리던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로 성장하면서 스펙 관리하느라 자유를 빼앗겼던 세대다. 그래서일까? 밀레니얼 세대는 그들의 자녀에게는 덜 관섭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인공위성 맘' 이다. (-68-)

첫빼, 리더는 Z세대와 선배 세대를 연결해야 한다. 이는 Z 세대를 선배 세대와 연계하는 것인데, 일종의 매개자 역할을 의미한다. 연결에 불편함을 느끼는 Z세대에게 적절히 선배 세대와 접점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X 세대가 상하 간 다리 역할을 주로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밀레니얼 세대가 그 임무를 이어받을 차례다. 8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이미 조직에서 중간 관리자로 새로운 리더십을 도전받고 있다. (-130-)

Z세대 후배에게는 일만 시키지 말고 성장을 시켜야 한다. 과제를 맡겼다고 선배의 역할이 끝난 것이 아니다. 과제의 방향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마치 Z세대의 부모가 자녀의 진로에 깊게 관여한 것처럼 미래의 비전과 커리어 패패스에 대해서 함께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커리어와 역량 향상을 돕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자. 적극적으로 자기 개발의 방향도 제안하고 , 또하고 싶어 하는 과제를 수행할 기회를 부여한다면 업무를 더 몰입할 것이다. (-192-)

Z세대는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란 세대다. 칭찬 인플레이션 시대를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뭔가를 성취하면 응당 칭찬받았다. 그래서 칭찬에 익숙하다. 부모는 외동아들, 외동딸을 키우며 칭찬에 후했다. 자녀가 뭐든 조금만 잘해도 과할 정도로 칭찬한다. 자연스럽게 Z세대는 자신의 재능에 대해서 스스로 과대평가한다. (-250-)

대한민국은 전쟁,6.25 을 경험한 반공세대가 있고,최루탄을 느끼고 자란 세대와 반공 세대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있다. 그리고 최루탄 경험을 몸으로 느낀 386 세대 가 있으며, 세태지와 아이들, 소녀시대, 핑클,SES를 아는 X 세대가 있다. 그리고 밀레니엄 시대, Z 세대, 알파세대로 이어진다. 특히 은퇴를 앞두고 있는 386 세대, 그리고 중간관리자 X세대는 MZ 세대(미레니얼 세대+ Z세대) 가 어렵고 조심스럽다. 까라면 까라는 정서가 386 세대에겐 있었지만, MZ 세대에겐 그런 경험과 정서가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과거 텔레비전을 보면, 방송 ,드라마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이 자주 보이지만 , 지금은 일절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단, 사회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으며, 금연구역이 늘어나고 있는 사회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일에 대해서, 원칙과 규범이 세대 별로 차이가 나는 이유는 그래서다. 철저하게 원칙에 입각한 일을 우선하고,거기서 벗어나면, 원칙을 따지고, 이의를 제기한다. 더군다나 나와 무관한 일에는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회사 네에서 돌발적인 일이 주어질 때, 경계에 놓여진 업무에 대해서 말리하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간관리자가 애를 먹는다.상사도 그러하고, 부하직원도 일을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책에는 바로 그런상황을 어떻게 타개하는지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Z 세대와 함께 일을 하려면,그들이 원하는 일처리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길을 찾아야 하며, 꼰대 상사가 되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회사의 일과 개인적인 사생활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X세대는 특히 MZ 세대의 성햐이 이해가 되지 않고, 힘든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이런 경우 길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서로 협력하고,대안을 찾아야 한다. 지시,명령하는 직장 상사가 아닌 칭찬,응원, 질문을 통해, 서로 합리적인 선태과 결정을 할 때, 세대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만들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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