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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잉 - 미래가 이끄는 삶, 보장된 성공으로 가는 길
안도 미후유 지음, 송현정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2월
평점 :
하루키는 이 같은 경험들을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무언가가 나타나 모든 걸 바꿔버렸다' 라고 표현하며 '갑작스러운 깨달음'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에피파니 Epiphany 에 비유하기도 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각지도 못했던 미래를 깨닫고, 마치 이미 정해져 있던 것처럼 일을 진행하거나 혹은 일이 진행되어 가는 것.이와 같은 경험들은 그야말로 기묘하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21-)
노잉은 내 마음대로 일으킬 수 없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자. 그것이야말로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한 준비다. (-75-)
와타나베 쇼이치는 15만 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하고 전공 분야인 영문학 뿐만 아니라 역사와 경제, 자기계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남겼다. 책에 둘러싸인 인생을 살겠다는 어린 시절의 다짐을 그대로 실현한 셈이다. 이처럼 한 사람의 인생은 WHAT 이 아니라 HOW 에 의해 결정된다.
인생의 HOW 를 정하는 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나는 SNS 를 통해 주목받고 각종미디어에 출연하게 된 다음부터 패션에도 나만의 개성을 담으려 노력한다. (-87-)
오랫동안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렸거나 자기 긍정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자책과 자기혐오의 감정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 감정들은 꽤 집요해서 떼어놓기 쉽지 않다.'나는 왜 이렇게 멍청한 걸까'라는 생각에 얽매이지 말고 부정적인 감정의 늪에 빠지기 전에 다른 즐거운 일로 눈을 돌려 보자. 스스로에게 분노의 화살을 겨누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124-)
마찬가지로 '미래 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다. 일기형식으로 자신이 앞으로 경험할 하루를 적어보는 것이다. 나중에 읽어보면 진짜 현실로 벌어진 일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160-)
노잉은 영혼의 목소리다. 이 감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더는 길을 헤맬 필요도 없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낙담하지 않아도 되고 실패를 두려워하며 불안에 떨지 않아도 된다.이미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179-)
노잉 (knowing)다. 이 책은 '전환'을 말한다. 인생의 전환,삶의 전환, 감정의 전환, 일상의 전환을 말한다.내 인생이 불행하다면, 행복으로 바꿔 나갈 수 있고, 실패가 반복된다면, 성공으로 이어지는 법을 가르쳐 준다.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찬 사람이라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꿀 수 있다. 학부모라면, 내 아이가 앞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좋은 습과, 좋은 실천, 좋은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즉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면, 노잉(knowing)의 힘을 느낄 수 있다.꿈과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현실로 바꿔 나갈 수 있다. 그것을 느껴보지 못한다면,이 책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다행이도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삶의 노하우,법칙을 이해할 수 있으며, 내 삶의 전환점을 나도 체험했다.
나의 인생 전환점은 2014년 11월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방황했을 때다. 2015년 그때 우연히 첫 서평을 쓰게 되었고, 8년이 지난 지금 10000개의 서평을 써왔다. 속독이 가능하고, 책을 빨리 읽고 이해하는 수준에 다다르게 된다. 물론 그것을 처음부터 계획한 것은 아니다.무라카미 하루키가 소설가가 되려고 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노잉에서 언급하고 있는 HOW, WHAT를 이용했을 뿐이다. 단 마음속에 오랫동안 품고 있었던 것들이 우연과 필연에 의해서, 현실이 되었다. 즉 노잉(knowing)응 체험하고 싶다면,좋은 사람, 좋은 관계,젛은 습관, 좋은 경험,좋은 여행을 느껴야 한다. 좋은 인연이 많아질수록 위기에서 기회의 전환, 실패에서 성공으로 이어지는 인생 전환, 불운에서 운으로 바뀌는 전환을 느낄 수 있다. 인생의 좋은 전환을 경험하면, 나의 삶의 태도과 자세가 바뀔 수 있다.그것이 내 인생을 하나하나 바꿔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