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를 경영하다 - 용진이 형과 택진이 형은 왜 구단주가 되었을까?
김인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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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용진이 형은 '인문학은 어떤 환경에서나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 지표가 된다" 라고 본인이 생각하는 인문학이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어요. 그리고 본인이 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대학생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대학 졸업한 학생들의 입사 면접을 하다 보면,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주관적인 소신이라든가 창조적인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예상 질문에 대해서 모범 답안을 외워서 이야기하는 판박이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라고 말하며, 용진이 형은 그것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답니다. (-40-)

다음은 지금까지 추진했던 '지식햐연'의 연도별 테마입니다.

2014년 <아우구스투스 서거 2천년 기념,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

2015년 <워털루 전투 200년 기념, 세상을 바꾼 청년 영웅 나폴레옹>

2016년 <셰이싀어 서거 400년 기념, 천재를 낳은 시대, 시대를 낳은 천재>

2017년 <케네디 탄생 100년 기념, 21세기의 뉴 프론티어>

2018년 <크림트 서거 100년 기념, 천재의 죽음과 제국의 종말>

2019년 <포르투갈 에리크 왕자의 사그레스 출항 600주년 기념, 대항해 시대가 열리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진행>

2021년 <나폴레옹 서거 200년, 혁명의 제국>

2022년 <상상, 현실이 되다> (_42-)

집행검은 모기업인 엔씨소프트가 만든 대표 게임 리니지의 최강 무기입니다. 게임을 할 때 워낙 강력한 파워를 보유하고 있어서 게임 유저들은 이것을 음지에서 최소 1억 원에 거래하고 있습니다. 우승 세리머니 용도로 집행검을 제작했는데, 제작비만 2,000만 원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게임 유저들에게 집행검이 상징하는 의미는 대단히 큽니다. 게임 제작업체가 우승을 하니 최강의 상징무를 이벤트로 이용한 거죠.

그런데 NC 다이노스가 이렇게 호성적을 낸 것은 '이기는 야구'를 위해 '세이버매트릭스(Sabermetrics)'를 도입한 것도 한몫 합니다. 그래서 구단에 세이버 매트릭스 전문가를 5명이나 배치합니다. (-143-)

"야구에는 다양한 가치 지표가 존재하는데, 세이버매트릭스는 이들의 중요성을 수치화해서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실적 평가에 통계학적 근거를 부여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는 야구상식인 번트, 도루의 효력을 부정하는 등 야구의 기존 가치관을 뒤엎는 동시에, 제임스 자신이 본격적으로 야구를 뛴 경험이 없는 무명의 작가에 불과해 처음에는 비판적으로 다루어졌다. 이론이 일반화된 현재에도 야구는 데이터가 아니라 인간이 하는 플레이라는 신념을 가진 일부 사람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풍조가 있다." (-240-)

『프로야구를 경영하다』에서, 용진이형과 택진이 형은 왜 구단주가 되었을까? 가 나오고 있다. 40여년간 KBO 프로야구 역사에서, 원년 6개 팀(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해태타이거즈, OB 베어스, MBC 청룡, 삼미슈퍼스타즈) 에서, 지금은 10개 팀으로 늘어났다. 여기서 롯데 자이언츠는 1992년, LG트윈스는 1994년, 한화이글스는 1999년이 마지막 우승한 해이다. 반면 신생팀 NC 다이노스는 2020년, KT위즈는 2021년, SSG 랜더스는 2022년 우승하였다. 그 중에서,NC다이노스의 김택진, SSG 랜더스의 정용진의 프로야구 경영을 언급하고 있었다.

다른 구단 8개 팀과, 나머지 두 팀의 차이는 차이가 나는 이유로 앞선 8개 팀은 구단을 기업 이미지 제고 목적으로 이용하였다면, 정용진,김택진 경영주는 야구에 대한 관심을 구단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SSG 랜더스는 인천을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태평양, 현대,SK를 거쳐 SSG 에 인수되었고, 타 구단과 달리 부침이 많은 지역 연고지 인천에 정착했다는 점이다. 삼성, 기아, 롯데가 지역거점 프로야구로서 역할을 다했다면, SSG 랜더스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신생팀이었을 때, 이웃 구단 부산 롯데와 비교하는 이들이 상당했다.그리고 NC 김택진의 경우, 고인이 된 최동원 선수를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서울 수도권이 아닌 마산,창원, 진해가 통합된 창원광역시에 거점을 두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다른 야구 팀과 다르게 신생팀 프리미오를 등에 업고, 2020년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며,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시기 질투, 부러움을 사고 있었다.

이 책 『프로야구를 경영하다』을 읽으면, 구단주 정용진과 김택진의 프로야구 경영 방식을 이해하고, 그들이 기업 이미지 제고 및 홍보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투자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NPB 와 KBO가 MLB와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으며, 프로야구 신생팀의 경우, 선수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KBO의 지원, 초기 공격적인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 다 나아가 고교 유망주들을 발굴하여, 프로야구 선수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였고, 성공하게 된다. 특히 두 구단은 롯데자이언트와 LG 트윈스와 비교될 수 밖에 없다. 롯데와 LG 의 경우, 원년 팀으로 꼽히고 있지만, 해마다 실력있는 프랜차이즈 선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우승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상위권보다는 겨우 플레이오프 전출에 만족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구단 경영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하나 더, 이 책에는 프로야구 구단 쌍방울 레이더스의 간판 타자이면서, 2017년 기아 우승을 이끌었던 김기태 선수 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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