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히어)

히어 HEAR - 듣기는 어떻게 나의 영향력을 높이는가?
야마네 히로시 지음, 신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2월

어떤 가요? 당신 주변에는 당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사람이 있나요?

어떤가요? 당신은 가족이나 친구,직장, 직장 동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요?

당신의 소중한 사람에게 세상에서 가장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17-)

상대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상담을 하든 속마음을 터놓는 것이든 기본은 적절한 반응을 해주는 것입니다. (-58-)

심리상담사는 내담자의 어떤 이야기도 평가하거나 심판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이야기에 자신의 논리나 상식, 가치관을 잣대로 들이대며 잘못이라고 지적하거나 바로잡으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날지라도 일단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101-)

'청크업(chunk up)'이란 간단히 말해서 추상화하는 것입니다. 단답형이 되지 않도록 조금 두루뭉실하게 질문하는 기법입니다. (-115-)

어떻게 해야 상대가 나를 믿고 속마음을 털어놓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수용과 공감에 대해 자기일치의 단계가 필요합니다. 상대가 스스로 자기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심리상담사가 말하는 '속마음을 털어놓게 만드는 듣기의 기술'입니다. (-135-)

침묵이 곤혹스러운 이유는 뭔가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듣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곤혹스러워 할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침묵은 대화가 단절된 시간이 아니라 상대가 생각하느 시간이기 때문입니다.침묵은 '조금 긴 틈'일 뿐입니다. (-146-)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은 상대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는 것과 같다. (-183-)

사랑과 신뢰는 거의 동일어나 마찬가지다. 내 가족 조차도 경청이 잘 안되는 경우가 빙리비재하다. 내 주변에 나의 생가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가족, 친척이 있느지 돌아보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을 재잘재잘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간관계에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간의 궁합은 매우 중요하다. 서로 편안하고, 안전한 관계가 먼저다.특히 사람을 상대로 하는 사람,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경청은 필수 조건으로 손꼽는다. 경청으로 설득이 가능하고, 상대방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경청은 배려와 이해, 수용과 공감이 우선되어야 한다. 때에 다라서, 배려와 선물이 우선이다. 심리상담사의 경우, 친한 사람이 아닌, 낯선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다려주고, 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먼저다.

정신과 의사에게 필수가 졍청, 잘 들어주는 것이다. 나의 약점,나의 정신병력적인 부분을 의사에게 말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그럴 때, 의사는 상대방이 말하고 싶지 않은 치부를 말할 수 있도록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에게 편안하게 배려하고, 양보하며, 상대가 건넨 말을 옮기지 않아야 한다. 즉 경청은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성공,성장, 배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서비스업 직종이 늘어나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기본 역량으로 손꼽는다.

경청은 인성과 연결될 수 있다. 인성이 되어 있는 사람은 절제와 기다림, 인내와 참을성을 가지고 있다. 상댈르 배려합며, 이해하고, 수용한다. 상대방이 말하는 양보다, 더 적게 말을 한다. 상대방의 말을 가로 막아서,내 말을 더 많이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Hear,경청이 기본이 되어 있지 않는사람으로 볼 가능성이 크다. 기다림과 말투, 언어습관을 바꾸어야 하며, 듣는 입장에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평가하고, 결정하는 타이밍을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친절이 우선이며 경어체, 단답형 말은 피해야 하며,상대방이 말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을 주어야 하는 이유다. 경어체를 몸으로 익혀야 서로 경청, 잘 들어줄 수 있는 상황과 분위기가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