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른 Grown Ups - 드라마 <나의 아저씨> 세상의 모든 이지안을 위한 그림책 ㅣ 노래를 그리다 2
서동성.이치훈 작사, 곽수진 그림 / 언제나북스 / 2023년 1월
평점 :


드라마를 보지 않은지 어느덧, 8년이 넘었다. 가까운 은행이나, 지하철, 기차역에서 흘러 나오는 시사 뉴스를 가끔,틈틈히 볼 뿐이었으며, 꼭 보고 싶은 거라면, 유투브를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2018년에 방영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를 보지 못한 채, 메인 테마 OST <어른>의 노랫말도 이제 알게 된다.
그림책 <어른> 은 나에 대해서 회상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아이였던 그 때,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게 더 많았던 그당시였다. 살다 보면, 힘들때도 있고,지칠 때도 있다. 사람과 사람 간에 보이지 않는 간극들,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그 순간, 눈물은 하염없이 흐를 때가 있었다. 홀로 남겨진 기분, 내 곁에 있었던 소중한 사람들, 관계, 삶에 대해서, 추억을 꼽씹게 되면,나의 어린 시절의 추억, 고향이 그리워졌다. 여전히 별은 뜨고, 별은 저 하늘에 있으며, 온전히 나만 아프거나 외톨이가 될 때가 있었다. 수천 미터 심연 깊은 바닷 속으로 잠수한 그 느낌, 파랗게 보이는 색감이 검푸른 색으로 바뀌고 있었다. 어둠 속에 성냥갑이 층층히 있는 것과 같이, 우리에게는 항상 내 곁에 나를 위로해 주는 존재가 필요하다. 바보같은 나를 이해하고, 어리석은 나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어른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내가 나를 위로할 수 있는 , 나를 사랑하고, 나를 인정하는 그러한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내가 나로서 살아갈 수 있다면, 나의 삶에 대해 긍정하게 되고, 삶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내면 속 따스함과 차가움이 교차되는 한 권의 그림책을 읽으면서, 내 삶을 돌아볼 수 있으며, 나에게 필요한 어른의 성장과정을 느껴보고 있었다갑자기 어른이 된 나에게, 나에게 주어진 삶의 빛이 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