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는 선교하려고 교회를 개척했다 - 코로나 시대에 써내려간 사도행전 29장
유동효 지음 / 좋은땅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사 43:3a)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으니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사 43:4)

폐안 4기에 척추로 전이된 암 환자였던 나는 놀랍게도 모두의 기도와 염려 덕분으로 짧은 암 투병을 마치고 3개월 만에 교회에 복귀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개척 1주년 되던 주일에 아프리칸에 교회 개척을 완공했다. 그것도 목표로 했던 한 채가 아니아 두 채를! 이 모은 것이 하나님의 기적이었다. (-16-)

추장은 우리 일행을 아주 호의적으로 맞이해 주었다. 우리를 손님으로 환대해 주어서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마을에 들어서자 놀고 있던 아이들이 이상한 방문자를 바라보면서 걸어왔다. (-47-)

곧바로 퇴직을 할 수 없었다. 국비유학을 2년간 다녀왔으니 최소 2년은 교육계에 남아 있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국비유학을 보내 중 상황에 감사하며 2년이 아니라 10년 넘게 영어 교육으로 본사하며 그 사이에 신대원을 공부했다. 그리고 드디어 명퇴를 신청했다. 17세에 하나님께 드린 서원을 지키고자 교직을 사표 내고 목회의 길로 접어들던 인생이었다. (-106-)

아프리카의 선교사는 매일 통화하면서 방언으로 치유의 선포를 해 주셨다.

"사탄이 아프리카 선교를 방해하고 목사님의 목회를 방해하고자 잠시 잠깐 우리를 힘들게 했지만, 이미 승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승리의 팡파르를 울려 주실 것입니다. "(-150-)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약 5:14~15a) (-151-)

탄자니아에 있을 때 우갈리라는 음식을 주식으로 먹었다. 옥수숫가루를 물에 개어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해서 먹는다.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먹고 , 대부분은 설탕을 뿌려서 먹기도 했다. 이 아무 반찬도 없이 우갈리 한 장 달랑 먹는 것이 한 끼 식사인데 그것도 하루에 두 끼 밖에 못 먹는단다. 1일 2식에 1식 1찬인 아이들이 오랜만에 넘치는 음식을 한 상 받았다. 즐겁게 먹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행복했다. (-194-)

"딱 한 가지 욕심이 있는데 그것은 선교하다가 순교하는 것이에요. 저는 늘 기도해요. 하나님 제가 편안하게 살다가 죽지 않고 선교하다가 순교하게 해 주세요."

나는 그 말을 듣고 가슴이 먹먹했다.순교를 각오하고 달려온 인생, 선교하다가 불가항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순교당하는 것이 아니라 순교를 소원하고 달려온 인생 앞에 무슨 거칠 것이 있으랴. 무슨 두려움이 있으라.

"저는 케냐 국적을 신청해 놓았어요. 한국인으로는 이슬람 국가에 들어가기가 제약이 많아요. 더군다나 선교를 하기에는 한국 국적으로는 어려움이 많은데 케냐 국적을 갖고 있으면 무슬림 국가에 들어가기가 용이해요. 마지막 남은 인생 무슬림 국가에 가서 그들을 전도하다가 순교하는 것이 소원이에요."

마지막 소원이라는 것이, 마지막 꿈이라는 것이 '그동안 힘들게 살았으니 말년은 그래도 편안하게 지내며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순교의 가능성이 농후한 무슬림 국가로 간다는 선교사. 그 일을 위해 국적도 케냐 국적으로 바꾸겠다는 그 분의 간증은 나를 한없이 부끄럽게 했다. (-2223-)

어렸을 땐 나 또한 모태신앙이었다.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였다. 이후 이사를 다니면서, 모태신앙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우연히 개척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지인 두 사람을 알게 되었다. 산교사로서, 개척교회를 운영한다는 것은 하나님에게 순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내 삶을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전달하는 일을 도맡아 한다.

돌이켜 보면, 100년 전 조선에 들어온 선교사들 또한 조선을 개척하기 위해 서 온 선교사였다. 조선에 들어와서, 동학, 유교에 치중하였던 조선인을 깨우치는데 중점을 두었다. 조선의 열악한 의료와 교육에 힘썼으며, 치유와 회복의 선교 활동과 복음을 하였던 것이다. 병든 자를 치유하는 말씀의 숲 교회 예장합공) 담임목사 앤 유동효 목사님은 맥체인 큐티 저자이며, 교회개척을 선언한 뒤 1년만에 아프리카에 예배당을 2개 건축하게 된다.

폐암4기였던 그 당시, 아프리카 선교사의 기도로 인해 하나님의 기적을 기도로 극복하였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승진이 보장되었지만, 일찍 명퇴를 선언하고, 선교와 큐티,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매진하였다. 케냐에 개척을 하였던 선교사의 모습을 보면서,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꼈으며, 무슬림 사회에서 순교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로 마음을 다하였다. 책 『나는 선교하려고 교회를 개척했다』 을 읽게 되면, 실제로 개척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목회자에게 마음의 위로와 치유가 될 수 있다. 교회 개척자로서, 황폐한 황야에 서 있는 기분이 들 때, 누군가의 위로,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 대한민국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이 항상 존재한다.

사도행전 29장 『사도행전 29장 -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에 임했고 그 깊은 사랑으로 인해 구원받은 우리 죽음을 이긴 예수 하늘로 올라가며 보내주신 바람 같은 불같은 보혜사 성령 우리에게 임했네 2천년전 시작된 이 바람과 불은 끊임없이 강하게 불어오리라 죽은 자를 살리시는 성령의 역사 우리가 기꺼이 써내려 가리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에 임하도록 나가진 것 아낌없이 성도와 함께 나누리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니 교회는 건물이 아닌 성령안에서 성도의 교제라 2천년 전 시작된 이 바람과 불은 끊임없이 강하게 불어오리라 죽은 자를 살리시는 성령의 역사 우리가 기꺼이 써내려 가리 세상은 더욱 어둡고 앞길은 점점 혼미해져도 진리의 빛 예수의 말씀 붙들며 당당히 걸어가리라 2천년전 시작된 이 바람과 불은 끊임없이 강하게 불어오리라 죽은 자를 살리시는 성령의 역사 우리가 기꺼이 써내려 가리 2천년전 시작된 이 바람과 불은 끊임없이 강하게 불어오리라 죽은 자를 살리시는 성령의 역사 우리가 기꺼이 써내려 가리 우리가 기꺼이 써내려 가리』 에 따라서 자신의 역할을 세웠던 유동호 목사님의 신앙생활을 엿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