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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3.1 ㅣ 독서평설 2023년 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1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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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판소리, 창극 뿐 아니라 뮤지컬 공연에도 참여했어요. 공연을 개막할 때면 언론과 인터뷰했는데 '뮤지컬 오페라가 뭔가요?'라는 질문은 받아 본 적 없어도,'판소리 창극은 뭔가요?' 라는 질문을 매번 받았습니다. 우리 고유의 음악인데도 기본적인 개념부터 설명해야 한다는 게 서글프게 느껴지기도했죠. 그래서 '판소리, 창극이 뭔지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꿈꾸게 됐어요." (-9-)
저널리즘 드라마의 효용가운데 하나는 기자들의 의협심과 짜릿한 팀워크, 권선징앙의 순간이 긴장감 넘치는 몽타주로 엮어 관객의 도파민을 이끌어 내는 데 있다.
가끔 부작용으로 진실을 밝히는 일이 축제처럼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26-)
정부안은 한마디로 저출생으로 학력인구가 줄고 있으니 초중등 교육예산 가운데 3조 원을 떼서 대학 교육으로 돌리자는 것이다. 근래 들어 초중등 교육예산에 여유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초중고교 학생수는 2013년 657만 명에서 올해 532만 명으로 20% 가까이 줄었지만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625만 원에서 1,528만 원으로 같은 기간 2배 넘게 뛰었다.외국과 비교해도 2019년 기준 초중등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1만 5,200 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만 723달러)보다 많다. (-37-)
지학사 편집부에서 나온 책 『고교 독서평설 1월호』은 고등학생 수준에 맞는 문해력과 이해력, 독해력까지 요구하고 있었다. 특히 초중등과 달리 고등학교는 자신의 미래의 진로까지 신경써야 한다. 대학교 입학 이후 자신의 전공에 맞는 직업을 고르는 기준은 현직에서 일하는 직업군을 가진 이들이다. 책의 앞부분에 소리꾼 -판소리 창극 이소연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단순히 판소리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 것을 넘어서서, 퓨전문화, 융합적인 문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이소연 인터뷰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어떤 것을 할 때,우리 사회는 다양한 경험과 직업 탐색을 요구하고 있으며,그 것을 기반으로 진로를 스그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두번째는 영화 『그녀가 말했다 』를 소개하고 있었다. 저널리스트는 진실 앞에서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영화다. 실제로는 자본에 길들여져 있는 저널리스트가 태반이기 때문에,진실이 어떤 한계에 부딛칠 때가 있다.그럴 때, 진실을 탐구하는 소수의 저널리스트의 용기가 있어야 세상을 바꿀 수 있고,우리 삶을 더 나은 삶으로 만들어 나간다.
세번째는 초중고 교부금 대학 지원, 백년대계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초중고 교부금이 남아돌고 있다.그것을 대학에 지원함으로서, 교부금이 제대로,목적에 맞게 쓰여져야 한다는 논리다.그런데, 초중고 관련 교육에 종사하는 이들은 이 상황이 불편하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맞지만,상황이 바뀌어서,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대학지원 교육 교부금을 다시 초중고 교육 교부금에 쓰여질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현실은 수많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엮이면서,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자신들에게 쓰여지는 교육 교부금을 돌려준다면,다시 돌려받을 길이 막히기 때문이다.이러한 것에 대해서,예산이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지 서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며, 정부의 일방 결정은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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