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수수께끼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37
정갑숙 지음, 김혜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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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꿀벌의 수수께끼』 은 인간에 의해서 지구별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벌리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나 있었다. 벌이 살아가면,인간도 살아갈 수 있으며, 인간이 버리는 쓰레기와 여러가지 행동들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고 있는 자연보호를 위한 동시집이다.




동시집 은방울 꽃은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 잃어버리고 있었던 걸, 하나하나 말하고 있었다. 겸손함은 우리 삶을 이롭게 한다.배려와 친절, 겸손과 이해,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 연민으로 사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음방울 꽃은 자신을 티내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은은한 마음이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인간 사회에도 은방울 꽃과 같은 이들이 있다.겸손함으로서, 자신보다 타인을 배려하느 이들이다.








지구별의 지구인은 농약을 좋아한다. 텃밭에 심어 놓은 호박, 호박을 두고 달팽이와 한바탕 전쟁이 시작된다. 잡초는 뽑아도 뽑아도 계속 나오는 지구인에게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 농약을 안 치고 일일히 호미로 잡초를 뽑아내면, 농약을 안치고도 , 자연생테계 수호신 달팽이도 살 수 있고, 자연도 살아가며, 인간도 함께 살아갈 수 있다.자연은 보호도 중요하지만, 연민과 사랑으로 다가가야 한다.







호박과 함께 살아가는 호박벌, 벌이 없으니 호박이 열리지 않는다. 호박의 꽃씨를 벌이 옮겨주지 않아서다. 호박이 살아가기 위해서, 호박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려면, 호박벌이 필요하다. 인간의 사랑의 손길이 호박꽃에 닿게 되었다. 사랑으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다가가야 하는 이유다.







도심을 점령하고 있는 비둘기다. 너무 많아서, 너무 비대해져서 ,닭둘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때로는 비둘기가 하늘에서 떨어트린 분비물이 사람에게, 자동차에, 집에 떨어져서, 곤란할 때가 있다.




동시집 『꿀벌의 수수께끼』에는 동해 울진 산불을 소개하고 있었다. 인간에 의해서, 버려진 쓰레기가 산불의 불쏘시개가 되고 ,나무도 타버린다.미처 대피하지 못한 야생동물들 조차도 생명이 꺼져가고 있었다. 인간의 부주의로 시작한 자연의 경고, 산불을 피해 다니던 고라니는 인간이 만든 웅덩이에 빠지고 말았다. 인간의 실수가 인간을 다치게 하고, 멸종동물 고라니를 다치고 만다.그것을 지켜 보던 하늘은 눈물을 흘려서, 동해안 울진 산불을 진압했다. 울진과 봉화에 자생하는 천년 나무, 춘양목이 위태로워졌다. 우리에게 필요한 자연이 주는 혜택과 소중함을 사랑과 연민으로 다가가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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