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02 우리 몸

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2 : 우리 몸 - 물음표 많은 어린이를 위한 ㅣ 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2
한정희 지음, 유재영 그림, 신원섭 감수 / 슬로래빗 / 2022년 12월

오감이란 말 들어 봤지요? 우리 몸의 대표적인 다섯 가지 감각으로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이 오감에 해당합니다. 그중 피부에서 느끼는 촉각에는 아픔을 느끼느 통각, 눌림을 느끼는 압각, 따뜻함을 느끼는 온각, 차가움을 느끼는 냉각이 있습니다.

그중 통각은 우리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장미 가시에 찔렸을 때 재빨리 손을 떼게 하는 것도 통각이 우리에게 주는 깨달음입니다. 그래서 통각은 다른 감각보다 피부에 더 많이 치밀하게 퍼져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부위를 더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고통을 주지만 재빨리 대처하게끔 신호를 주는 통각! 통증이 심하면 생명에까지 지장을 준다는군요. 그러니 아픈 데가 있다면 무시하지 말고 정확한 치료로 우리 몸을 어르고 달래야 한답니다. (-143-)

1998년에서 2002년까지 방영된 『호기심 천국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고인이 된 황수관 박사와 배우 류시원, 박소현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창의력을 높이는 매우 유익한 교양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엉뚱한 실험과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같이 해결하고, 진실과 거짓을 하나하나 찾아내겠다는 방송의 취지에 걸맞게 ,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이 생각난 것은 『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02 우리 몸』을 말하기 위함이다. 책에는 우리 몸에 대해서, 하나하나 물어보고 있으며,여성과 남성의 성별 차이, 대머리, 유전, 근육, 방귀, 과자, 맹장, 통각 , 다리기, 심장 등등 우리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질문들을 다루고 있으며, 왜 그런지,어떻게 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중 『통각』에 대해서 살펴 보자.우리 몸은 보고,듣고, 맛보고, 냄새맡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오감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피부가 느끼는 통각이 있는데, 아픔이나 통증에 해당된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 통각에 문제가 생긴다면, 내가 어디에 아픈 증상이 있어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병을 방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갈비뼈가 부러졌는데, 자신이 그 부러진 갈비뼈의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면,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놓치거나,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 길을 걸어가다가 넘어져서, 어딘가 다칠 때, 그 아픔에 해당되는 것이 통각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통각은 오감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즉 『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02 우리 몸』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내 아이가 갑자기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할 수 있는 모범 정답이기도 하다. 사실 대부분 내 몸에 대해서, 사실 잘 모를 때가 있다. 손과 발, 장기, 맹장, 사랑니, 그리고 생식기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하나하나 체크하고, 질문과 대화를 통해서 같이 지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