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철학자와 함께한 산책길 -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노학자 6인의 인생 수업
정구학 지음 / 헤이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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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산책 인터뷰는 전공자도 이해하기 어려운 칸트의 철학을 비교적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칸트의 철학을 비교적 쉽게 배우는 인생 수업이다. 백종헌 칸트철학자는 근대철학을 개척한 칸트가 추구하는 인간의 감성-지성-이성은 무엇이며, 우리가 정신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느 행복이 아닌 '인간의 존엄성'임을 알려준다. (-9-)

별이 살아가는 원리를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별은 무위 無爲 적으로 살아갑니다. 즉 조작을 하지 않아요.자연적인 상태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다 수용하고 적응하면서살아갑니다. 반면에 인간은 조작을 많이 하죠. 인간의 욕심 때문인데, 조작은 대체로 자기중심적이에요. 유위 有爲 적인 것을 버리고 무위적인 세계로 나아가려면 별을 봄으로써 벌의 세계를 이해해야죠. 탐욕을 버리고, 남과의 경쟁을 버려야죠. (-21-)

별은 부처예요. 별은 무위저그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갑니다. '여여 如如 하죠. 있는 그대로의 모습, 조급하지 않고 평상신으로 사는 것이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요. 가치를 충분히 발휘한 뒤에는 생과 사가 같으니까요.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그냥 가는 거니까요. (-55-)

분수를 지키고, 자신에게 충실하고,자연에 대해서는 경외감을 갖고 있고, 인간에게는 존경심을 가졌죠. '내 위의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안의 도덕법칙'이라면서 법칙적으로 움직이는 자연에 대해 상당히 외겨의 마음을 가졌어요. 또 인강에 대해서 끊임없이 아름다움과 숭고함을 지녔죠. (-142-)

철학은 소설이 아니에요. 독자들이 다년간 연구하면서 철학을 읽어야 하는데, 한 번에 읽으려고 하죠. 그리스 철학을 읽듯이 근대철학을 읽을수는 없어요. 그리스 철학은 동양으로 발하면 『논어 』를 읽으면 이해할 수 없었겠죠. 문화가 진행되면서 지금은 그리스철학 정도는 이해하죠. (-153-)

칸트는 젊은 시절에 내기 당구로 생활비를 벌 만큼 가난했다. 너무 어려운 철학책을 펴내는 바람에 처음에는 독일 사람들에게 외면당했다. 유안히 몸이 쇠약했던 칸트는 섭생법을 통해 평균수명 50세 시대에 80세까지 장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 가치에 두고, 절제된 생활을 했던 칸트야말로 행복 만능주의와 향락 풍조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살아있는 귀감이다. (-189-)

철학 길잡이 인터뷰집 『인생철학자와 함께한 산책길』에는 여섯 명의 인문학자가 소개되고 있었다., 그들은 천문학과, 뇌과학, 경영과학, 의철학, 칸트 철학, 그리고 문학평론가로서, 자기 나름대로 학자적인 업적을 이룬 대가로서, 내 삶의 발자국을 대한민국에 남긴 이들이다. 그중에서 이어령 문학 평론가는 '생명'의 가치를 중시하얐으며, 자신의 삶이 타인에게 민폐가 되는 것을 경계하며 살아왔다..

여섯 분 중에서, 이시우 천문학자와 백종현 칸트철학자가 생각하는 인문학에 대해 꼭꼭 씹어보면서 읽게 되었다. 별의 운행이치를 평생 도안 탐구하였던 이시우 천문학자는 우리가 별에서 얻는 삶의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 , 인생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하나하나 따지고 있었다. 즉 본질은 하나이지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조작과 해석을 통해 본질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하지만 별은 조작하지 않으며,자연에 순응한다. 그리고 남과 경쟁하지 않는 삶을 추구하며, 주어진 패턴과 주기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한 삶이 우리 인간이 본받아야 하며, 내 삶을 아름답게 숭구하게 가꾸는 삶이 필요하다.

백종현 칸트철학자가 생각하는 서양의 철학에 대한 입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칸트의 3대 비판서, 실천이성비판, 판단력 비판,순수이성비판이 있다. 난해하고,어렵고, 전공자도 힘겨운 책이기도 한다. 하지만 칸트는 이 세권의 책으로 자신의 삶을 두각시키는 철학자가 될 수 있었다.하지만 살아생전 가난한 삶과 절제된 삶, 패턴에 따르는 삶을 살아왔으며, 50셀의 기대수명이었던 그 시대에 80세까지 살 수 있었다. 그는 행복을 인간존엄성에서 찾고 있다. 그가 살았던 시기에 비해,지금은 더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그리고 70대 노학자가 살았을 땐 배고파서 죽은 기아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불평등한 삶을 살고 있지만, 지금 우리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간다. 즉 향락과 사치가 당연하게 생각하고,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된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불행한 삶, 아픈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그 삶에 대한 입장이 나오고 있었으며,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삶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한 권의 책에서, 칸트철학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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