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사또를 이긴 대단한 다섯 자매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5
정미영 지음, 고아라 그림 / 라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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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보니는 자랄수록 눈이 더 밝아졌어.

뒷산 꼭대기에 올라서면 저 멀리 천리만리까지 다 보았지.

세상 구경을 하고 싶어 병이 날 지경이었어.

"소녀, 세상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무슨 구경을 간다는 게냐!"

아버지가 두 손을 휘휘 내저으며 말렸어.

"아서라. 어디로 간다는 말이냐."

어머니가 천리보니를 붙잡았지.

"걱정마세요.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천리보니가 부모님께 절을 올리고 집을 떠났어. (-14-)

돌이켜 보니 어린 시절 전래동화 책을 너무 많이 읽었다. 지금처럼 글밥과 그림밥이 많은 전래동화가 아닌 글로만 가득 채워진 청계천에서 산 전래동화집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책과 가까이 할 수 있었던 이유고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전래동화를 읽음으로서, 논리력,수리력, 문해력을 배울 수 있어서다.전래동화책 『호랑이 사또를 이긴 대단한 다섯 자매』이 특별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작가 또한 내가 경험했던 그 어린 시절의 경험들이 묻어나 있어서다.

전래동화 『호랑이 사또를 이긴 대단한 다섯 자매 』는 호랑이 사또가 등장하고 있으며, 마음씨 고운 부부가 삼신할머니의 기도의 힘을 비려 태어난 귀한 딸 천리보니를 얻게 된다.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았던 천리보니는 바깥 세상이 궁금하였다. 부모님의 허락하에 세상 밖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산과 들과 고개를 넘어서, 힘이 쎈 가뿐번쩍을 만나서 의자매를 맺을 수 있었다. 여행을 통해 듣고쏘니, 얼음땡땡, 태풍입김, 이렇게 다섯 자매가 만나서,의자매 약속을 하게 되었으며, 호랑이 사또와 내기를 걸 수 있게 되었다.

이 전래동화에서 배울 교훈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이다. 혼자서 하기 힘든 무언가가 주어져도 , 여럿이 하면 ,위기도 극복할 수 있고,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즉 눈이 밝은 천리보니가 가진 힘, 힘이 센 가뿐번쩍, 듣는 능력이 남다른 듣고쏘니,그리고 얼음땡땡, 태풍입김 이 있었다.이렇게 다섯 의자매는 실제로 호랑이가 된 사또의 꿍꿍이를 간파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눈썹이 하얗게 셀 때까지 오손도손 함께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곧 딸 천리보니가 생겼고 눈이 밝은 천리보니는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 천리보니는 세상이 보고 싶어 여행을 떠납니다.

산속에서 천리보니는 힘이 센 가뿐번쩍을 만나 의자매를 맺습니다. 두 자매가 들판에서 듣고쏘니를 만나 또 의자매를 맺고 넓은 세상 구경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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