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자를 위한 심리학
가토 다이조 지음, 석주원 옮김 / 디이니셔티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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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마음챙김'이란 현재의 자신을 정직하게 보는 것입니다.

기존의 개념을 고집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52-)

엘리트코스를 밟아 사무차관까지 올라간 사람이 아들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를 비판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그 정도로 인생은 어렵습니다. 또 엘리트 코스를 밟음으로써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사는 게 쉽다면, 그 누구도 자살까지 내몰리지 않을 겁니다. (-107-)

한때 '모라토리엄 인간'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사회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모라토리엄 인간은 현실에 전념하지 않습니다. 공동체 감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생산적 준비가 된 사람은 청년기부터 공동체 감정이 형성됩니다. 나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책임전가를 하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나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장년기에 과제에 정면으로 맞붙을 수 있습니다. (-164-)

성공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는 자기 자신을 직시하고 속이지 않는 것이다. 자기 인식의 상태가 언제나 점검하고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을 알고 , 자신의 능력을 믿고, 동시에 향상심을 잃지 않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183-)

나이 오십, 지천명( 知天命 )이라 부른다. 하늘의 뜻을 알았다는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하늘의 뜻을 알기는 커녕, 일에 매진하고, 불안과 걱정 속에 살아가는 세대다.복잡하고, 가정해체가 익숙한 세대, 중년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세대였으며, 상실과 허무함,무기력에 가까운 삶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의학 수명이 연장됨으로서, 50은 윗세대와 아랫세대에 끼여있는, 끼인세대로 인식하고 있다. 부모를 부양하고,자녀를 돌보아야 하는 시점, 돈이 많이 지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돌아보면, 우리는 오십대가 되면서,오답노트를 들고 있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남성이라면,그동안 쌓아왔던 노력과 시간이 허무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그 순간, 정체성과 삶의 신념에 따라 살아야 하는 시점이며,자기혁명을 우선한다.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괴팍하고, 고집이 강한 사람이 되고, 사람과 거리감이 커져간다.

마음챙김, 마인드풀니스라 말하고 있다. 삶이 흔들릴 때, 나만의 삶의 패턴이 필요하다. 불안하고, 걱정,근심 속에서 살아가면서, 가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청년기를 지나 장년기로 들어서게 되면, 내안이 걱정을 누구에게 털어놓는 것이 조심스러워진다. 고집을 세워서, 스스로 자기 소외를 하게 되면, 중년기를 지나 고독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다. 실제로 수많은 오십대 남성과 오십에 들어서는 사십대는 겪어보지 못한 심리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건강에 신경쓰게 되고, 예기치 않은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잘 들리지 않고,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스스로 의연하게 대처하기가 힘든 시기가 오십 이후의 삶, 장년기의 삶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불안을 의연하게 대처하고,나인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에서 벗어나 솔직함과 정직함으로, 베풀며 살아야 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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