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 - 기후 위기, 아직 늦지 않았다
탄소 연감 네트워크 지음, 세스 고딘 엮음, 성원 옮김 / 책세상 / 2022년 12월
평점 :
우리는 미래의 희생자가 아니라 설계자가 되어야한다. 그러기 위해 힘을 모으자. 누구에게도 생태적 피해나 불이익을 안기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세상이 100% 의 인류를 위해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21-)
가령 냉매로 사용되는 암모니아를 생산할 때, 하수를 정화할 때, 제품을 세척할 때, 플라스틱, 비료, 살충제, 섬유 드의 재룔르 생산할 때 이산화탄소가 배출될 수 있다, 화학 및 석유화학 제조업 역시 "산업 내 에너지 사용"에 해당하는 에너지 투입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된다. (-69-)
기후가 빠르게 온난화해질수록 가뭄, 홍수, 폭염, 해수면 상승, 해양산성화 같은 극단적인 날씨 시나리오들이 인간의 생계와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이런 영향의 정도는 적응과 완화 계획을 이행할 수 있는 각국의 능력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104-)
우리는 생각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지구가 단지 환경이 아니라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지구는 우리 밖에 있는 무언가가 아닙니다. 마음을 모으고 호홉을 하고 몸을 응시하면 당신이 지구임을 깨닫게 됩니다. 당신의 의식이 지구의 의식이기도 함을 깨닫게 됩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당신이 보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당신 자신입니다. (-155-)
1900년의 세계인구는 총 20억명이었다. 그 당시 영국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으며, 전세계는 석탄,석유를 사용한 기술과 과학, 사회 인프라가 구축되는 출발점에 놓여지고 있었다. 이후 전세계 인구는 의료기술 발달과 더불어 2022년 현재 세계인구는 총 80억에 육박하고 있다.그 과정에서, 과학기술의 발달과 인류의 삶이 변화됨으로서, 새로운 세계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대다수의 인구가 농촌에 모여 있었고, 소수가 도시에 있었던 100년 전의 삶과 달리 2022년 현재 대부분의 인구가 도시에 정착하였고, 도시 과밀화 현상이 커져가고있으며, 멕가 시티가 세계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은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를 야기하고 말았다.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았던 인류가 서서히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게 된다. 그 과정에서, 쓰레기 배출이 산과 들과 바다 해양에 불법투기되고 말았다. 자연훼손으로 해양생물이 멸종하고 있다. 즉 환경오염, 온난화문제, 기후 위기에 이르는 사회적 문제가 고착화되었으며, 에베레스트산이나 북극의 얼음이 녹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세계 곳곳에 있는 저지대가 침수되고 있으며, 네덜란드, 일본과 같은 나라가 지구 온난화에 대해 직격탄을 맞이하고 있다. 책에는 탄소가 지구안에서 늘어나고 있는 원인으로 석탄을 무분별하게 내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수억년 동안 지질에 묻혀 있었던 석탄이 수면위에서,공기중으로 흩뿌려지면서, 지구의 성층권에 변화가 야기되고 있는 현실이 되고 있었다.
여기서 대안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쓰레기 배출 적극 줄이기,식물 비건으로 전환하기 플라스틱 덜 쓰기,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실천은 자신이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법이나 제도,국가가 미치지 않는 곳에 쓰레기 투기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한민국 내에 배출되는 쓰레기를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수출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우리 스스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문화를 바꿔 나가야 한다. 법으로 강제해 왔던 환경오염 정책, 탄소중립화 정책에서 벗어나 적극적이면서, 제대로 된 환경보호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책에서 팩트. 연결, 행동에 대해 언즉하고 있으며, 표,인포그래픽,지도 ,용어, 역사, 인용구를 통해서,왜 우리가 환경보호에 힘써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소위 석탄과 석유에 의존했던 에너지 정책을 풍력,태양열, 수력, 행융합에너지로 전환한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발전소를 만드는데 쓰여지는 비용이나 쓰레기, 폐기물이 생겨나기 때문에, 우리 삶의 질은 과거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 더 나아가 파리기후협약에 가입된 상황에서,우리가 할 ,기후위기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은 편리한 삶에서 벗어나 낭비와 소비에 치중한 삶에서 벗어나야 하며, 소박한 삶, 자급자족적인 삶,자연친화적인 삶으로 전황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