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이 필요한 순간
박미건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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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제가 잘하고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이지만 요즘 들어 안정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좋은 기회가 왔고 지금까지 쌓아온 이력을 살리면서 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34-)

프레젠터로 했던 첫 PT 에서 나는 어떤 피드백을 기록했을까?

슬라이드(자료)를 장악해야 한다.

자료는 보조수단에 불과하다.

전체적으로 이끌고 가는 힘이 있어야 한다. (-42-)

제안서 내용에 대한 오타를 전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투자 금액이나 인건비와 같이 숫자로 표현되는 부분은 어떤 내용보다 더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단위금액이 천 원인지 백만 원인지 퍼센티지로 해당 항복당 수치를 표현했을 때 모두 더한 값이 100% 가 나오는지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9-)

프레젠터는 내가 완벽하게 준비해서 진행하는 것.그나마 다행인 건 입찰을 띄운 기업 미팅을 할 때 실무자와 내가 자주 동해아며 어느 정도 정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팀장님과 담당자와 잘 준비해서 해보겠다는 말을 전했고 그날 바로 해당 고객사의 기본적인 정보 파악부터 시작했다. (-58-)

중요한 PT 를 앞둔 사람을 위한 PT 컨설팅을 진행할 때 내가 꼭 하는 말이 있다.바로 멋있어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PT처럼 의견을 전달해야 하는 자리는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를 써야 프로처럼 보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 이는 독이 되는 생각 중 하나이다. PT 평가 이후 얻고자 하는 목적이 투자이든, 수주이든 모든 PT 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128-)

그래서 PT 멘트를 짤 때도 '살아있는 말'인지 고민을 많이 해요.앉아서 듣는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머릿 속에 그릴 수 있게 만들어야 해요. 한 번 예를 들어볼까요? 만약에 친구한테"오늘 술 한잔하자." 고 할 때 어떻게 말씀하실 거예요? (-246-)

전문 프레젠터 박미건의 『설득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 책은 전문 프로젠터가 되고싶은 이들에겐 프로젠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공공기관이나 회사에서 사업 프리젠테이션을 시행할 때, 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즉 작가 박미건 씨에게 설득이란 , 자본, 연봉과 같은 것으로서, 수천만원에서, 수배억원까지 수주 입찰 PT에 성공하는 방법,회사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즉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잘해야 한다. 디테일에 강하면, 제안서에 대해서 ㄱ부터 ㅎ까지 알아야 한다.방송인이 생방에서, 여러가지 돌발 변수가 발생할 때,상황대처 능력이 탁월하며, 능수능란하게 순발력을 발휘하듯, 유연한 대처가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다. 현대사화에서 설득은 자본으로 전환한다. 즉 입찰 성공을 위해서, 나만의 색을 가진 프리젠테이션이 우선되어야 하며, 맞춤법과 숫자에 강해야 한다. 즉 제안서를 와벽하게 숙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특히 맞춤법이 틀릴 경우,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다. 그리고 수주 입찰에 실패하면, 왜 실패했는지, 셀프 피드백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즉 이 책은 설득이라는 것이 말을 잘하는 것을 넘어서서, 말을 잘 하는 것 뿐 만 아니라 , 완벽함을 요구한다.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인 입찰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간다. 같은 이야기도 설득할 수 있고, 생생하게, 새롭게 그림을 그려낸다. 7년차 전문 프리젠터인 박미건님에게, 여러가지 돌발변수들, 전문 프리젠터가 가져야 할 여러가지 조건과 상황을 하나하나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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