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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ESG - ESG경영을 업그레이드하라!
최남수 지음 / 새빛 / 2022년 10월
평점 :
스코프 3의 유형
1.구매 상품과 서비스
2.자본재
3.스코프 1과 스코프 2에 미포함된 연료와 에너지 관련 활동
4.업스트림 수송과 유통
5.폐기물
6.비즈니스 여행
7.직원의 출퇴근
8.업스트림 임차 자산
9.다운스트림 수송과 유통
10.판매 제품의 가공
11.판매 제품의 사용
12.판매 제품의 폐기 처리
13.다운스트림 임대 자산
14.프랜차이즈
15.투자 (-36-)
1.환경목표에 기여할 것:6대 환경목표 중 하나 이상의 환경 목표 달성이 기여해야 함.
2.심각한 환경 피해가 없을 것 : 환경 목표 달성 과정에서 다른 환경 목표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함.
3. 최소한의 보호장치 : 인권, 노동, 안전, 반부패, 문화재 파괴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 않아야 함. (-156-)
ESG 경영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ESG 확산의 촉매는 '당근과 채찍'이다. 기업에 '채찍'은 현실이고, '당근'은 미래 기대치이다.'채찍'이 앞장서고 있다. 투자자들은 ESG 에 소홀한 기업은 투자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돈을 빌려줄 때 , 그리고 신용평가기관들은 신용등급을 매길 때 ESG를 중요하게 들여다 보겠다고 공표했다. ESG를 잘하는 기업의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226-)
20세기 기업 경영은 자본을 끌어모아서,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영방법을 채택하였다. 환경,기후와 무관하게 , 인간의 생명이나 재해와 무관하게,기업의 입장이 우선이었다.기업 CEO 에게 법처벌이 관대한 것에 대해서, 지금 우리가 분개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최근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기 까지 기업에 유리한 법과 제도를 운영해 돈 것은 사실이며,지금도 여전히 환경오염 , 폐수유출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ESG 기업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환경과 기후에 신경쓸 수 있지만, 피부로 와닿는 것은 거의 없었다. 실제로 ESG 경영에 소홀한 기업에 대해서, 불매운동도 일어날 수 있다. 저자가 넥스트 ESG 라고 명명한 이유는 이제 ESG 경영에 대해서, 탐색에서 벗어나 실행,실천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 수익성 강화를 우선해 왔던 기업 경영 방식을 ESG 기업 경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이 세가지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저자는 사회(Social)를 이해관계자(Stakeholder) 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ESG 기업 경영이 현실이 되고자 한다면, 사회적 가치 대신 ESG 경영에서 강조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우선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반영되지 않는다면,ESG 경영의 지속가능성은 소멸될 수 있고, 실제로, 트럼프는 ESG기업 경영과 연관된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 바가 있다.그러한 교훈, 사레를 반영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을 알아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투자자, 기업CEO, 주주들의 이해관계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경영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 채찍과 당근을 들기에는 많은 한계에 부딪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