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LiPE : 튤립의 날들 팡 그래픽노블
소피 게리브 지음, 정혜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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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은 내 아이들에게 독서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얻고 싶어한다. 그건 초등학새에 비해서 문해력이 낮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원이라도 그러하다. 책읽기, 독서의 시작은 대체적으로 동화책 , 그림책으로 시작하는데, 그림책을 읽으면서, 지식과 철학도 같이 습득하고 싶은 경우가 부모라면 누구나 있다. 팡 그래픽 노블은 바로 그러한 부모의 교육의 목적에 부합하는 책으로 『TULiPE 튤립의 날들 - 팡 그래픽노블』 에는 철학과 그림책에서 느끼는 독서의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튤립은 생각이 너무 많은 아이였다. 고민과 걱정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어쩌면, 자신의 한계를 잘 아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항상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였다. 나의 한계도 너무 잘 안다. 튤립을 보면 바로 나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졌다. 마치 나의 또다른 모습이 튤립이었다.

주인공은 튤립.어릴 적 스누피에서 보았던 그 다정한 곰돌이 튤립이었다. 튤립의 주변에는 바이올렛과 조약돌, 나르시스, 크로커스 등등이 함께 한다. 조약돌은 스스로 못된 조약돌이라고 자기를 가혹하게 평가한다.



크로커스는 항상 불안한 뱀이었다. 발이 없이 오로지 몸을 움직이는 아이였다. 불안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더 불안했다. 그래서 항상 높은 곳으로 피해서 다니며, 움직이고, 항상 벗어나려고 하였으며, 매번 실수를 하게 된다. 이러한 모습은 현대인들의 삶 속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그래픽 노블 『TULiPE 튤립의 날들 - 팡 그래픽노블』 은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그림책,그래픽 노블이며,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어렵고 딱딱한 철학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간다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작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아이에 대한 사랑이 아니면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 그래픽 노블에서 눈여겨 보았던 이는 못된 조약돌이었다. 조약돌은 자신에 대해서, 자기비하가 매우 심했다. 자기 긍정을 할 줄 모르는 아이였다.자존감이 바닥이다. 즉 자신의 강점보다 약점을 먼저 발하고, 자신의 약점이 전부인 것처럼 나타났다. 왜 조약돌이지 ,스스로 되묻고 있었으며, 자존감이 낮은 아이다.그러한 못된 조약돌은 친구들보다 강점이 많다. 바로 생명이 없기 때문에, 평생 죽지 않는다. 튤립도 언젠가 사라지고, 바이올렛도, 크로커스도 죽음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조약돌은 영원히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삶에 조약돌처럼 나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항상 나의 못난 점만 부각하려고 하는 건 아닌지,스스로 반성한다. 항상 우리 삶에 조약돌이 있으며, 그래픽 노블 『TULiPE 튤립의 날들 - 팡 그래픽노블』 은 우리가 만든 개념과 상징,은유, 여기에 더해,나와 다름에 대해서,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자주 나타났다.그래픽 노블의 장점은 읽로 또 읽으면,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것에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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