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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의 수호천사 ㅣ 고래동화마을 13
이현지 지음, 김정은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10월
평점 :

청소년 소설 『도둑의 수호천사 』 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열세살 강한나였다. 초등하교 6학년 강한나는 엄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 이모와 함께 살아가는데, 세상에 대한 불신이 매우 깊은 아픔이 많은 초등학생 6학년 아이였다.


강한나의 엄마는 음주운전을 한 누군가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했고,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그때가 강나루는 세상을 조금씩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는 나이, 딱 아홉살 이었다.음주운전을 한 가해자는 겨우 징역 4년이었고, 자신의 어머니는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하고 만다. 가해자가 사형되지 않느 현실이 분노와 원마으로 이어졌다. 세상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4년 동안 이어졌으며, 그 누구도 강나루의 상처와 아픔을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학교에서 선생님 몰래 , 선생님의 틴트를 훔친 것도 그래서였다. 소유하고 싶은 마음보다 ,강한나 내면 속의 마음이 공허하기 때문에 스스로 도둑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 친구를 의도치 않게 다치게 하였으며, 학폭 위원회가 열리게 된다. 즉 세상은 내가 생각한 상식대로 돌아가지 않으며, 지은 죄만큼 죄값을 치루지 않는다는 사실은 강한나는 어마의 죽음으로, 미리 각인되고 만다. 세상을 어린 나이에 일찍 알고 말았다. 어쩌면, 자신이 저지는 행동이 음주운잔을 한 이보다 작은 행위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강한나는 철들기 전, 청소년을 지나기도 전에 세상에 대한 부정과 불신이 싹트고 말았다.
더군다나 강한나 앞에 나타난 어떤 낯선 사람, 그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강한나는 이모 강인숙과 그 사람이 서로 만남을 가지는 순간 깨닫게 된다. 내 앞에 놓여진 현실, 세상이 무섭고, 세상은 너무 지저분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다. 양의 탈을 쓴 늑대가 곳곳에 있다는 걸, 열 셋 ,초등학교 6학년 강나루는 알고 말았다. 세상을 알기 전에 세상에 대한 부정과 불신과 현실을 알게 된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까운 청소년 소설이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