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직접 만나러 갑니다 - 축구 대장 곽지혁의 사인 도전기
곽지혁 지음 / 영진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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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다시 내 머릿속에 들어온 건 일을 시작하고 2년이 지난 3년 차부터였다. 여느 때처럼 22일 일정의 팀을 인솔하고 있었고 투어의 중반 쯤 로마에 왔다. 로마 3일차에 종일 자유 시간이 주어졌고 나는 혼자 스페인광장을 거닐었다.그러다 우연히 AS 로마의 스토어를 발견했고 들어가서 구경하던 중 마침 오늘 경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순간 머릿 속이 번쩍했다. (-32-)

하지만 내게 가장 큰 기억은 이청용 선수다. 이청용 선수가 크리스털 팰리스에 있던 시절, 볼턴 원더러스 FC(이하 볼턴) 와 크리스털 팰리스 FC Crystal Palace F.C 의 FA 컴(Football Association Cup) 경기로 기억한다. 열 명쯤 되는 투어 팀을 이끌던 시절, 투어 중에 이청용 선수가 경기를 한다길래 다 함께 보러 가자고 제안했고, 우리는 런던 저 먼 남쪽에 자리한 셀허스트파크 Selhurst Park 경기장으로 향했다. (-65-)

그냥 너무 멋있어 보였다. 다부진 몸과 멀리서 봐도 잘생긴 외모,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진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은 경기장에 있는 그 어떤 선수보다도 멋졌다. 그렇게 나는 FC 바르셀로나 (이하 바르셀로나)를 응원하러 왔다가 생각지도 못한 상대 팀선수에게 빠져들었다. (-93-)

레알 마드리드에 꼭 경험해 봐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바로 구장 투어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반드시 구장 투어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경기장이 멋진 것은 물론이지만 박물관은 정말 유럽 어느 구단을 가도 이만한 곳이 없다. 수많은 트로피와 역사적인 물건들이 많은데 그중 최고는 일렬로 쭉 진열된 UEFA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이다. 이거 하나만 보기 위해서라도 구장 투어를 할만큼 엄청나다. (-126-)

낮에는 이재성 선수와 서영재 선수에게 줄 선물들을 정리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저녁이 되어서 경기장으로 출발했다. 정말 고맙게도 이재성 선수는 VIP 좌석에 내 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나는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하고 시야가 아주 좋은 좌석에서 경기를 즐겼다. 킬은 독일 2.분데스리가의 작은 구단이고 경기장도 작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VIP 좌석의 서비스가 좋았다. (-156-)

유투버 축구대장 곽지혁은 유투버 『축구직캠 곽지혁 』이 되었다.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 하나에 올인하는 축덕, 자칭 축구 덕후였다. 특히 유럽 축구의 매력에 빠져 들었던 저자는 미디어를 통해 축구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직접 유럽 축구의 진수를 느끼고 싶어했다. 유럽 축구의 원조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EFL 챔피언십,EFL 리그1, EFL 리그2, 내셔널리그 가 있으며,FA 여자 슈퍼리그, FA 여자 챔피언십이 있다. 스페인 축구는 라리가, 라리가2, 프리메라 디비시온 RFEF,세군다 디비시온 RFEF, 테르세라 디비시온 RFEF 가 있다. 이탈리아 리그느 단순하다. 세리에 A, 세리에 B,세리에 C, 세리에 D, 세리에 A 펨미닐레, 세리에 B 펨미닐레 리그가 있으며, 프랑스 프로 리그 1, 프랑스 프로리그1,2, 사이오나 나시오날 1,2,3 리그, 디비시옹 1 페미닌, 디비시옹 2 페미닌 리그가 있었다. 마지막 독일은 분데스리가, 2. 분데스리가, 3. 리가, 레기오날리가, 오버리가, 프리우멘 분데스리가, 2프리우멘 분데스리가 리그가 있어서, 선수층이 상당히 두껍고,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실제 유럽 축구를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쉽고 , 편하게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함이다. 한국의 축구의 수준이나 한국 관중의 수준, 유럽 축구의 수준은 차이가 날 수 있고, 상황이나 조건이 큰 차이가 있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는 선수들을 직접 찾아가서, 경기를 관람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즉 축알못이라면, 추국가 가지고 있는 매력 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섯 나라의 축구의 수준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유럽에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의 수준 뿐만 아니라, 직접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으러 갈 정도로, 저자는 축구와 자신이 삶 속에 깊이 파고 들었다.

우리는 어떤 하나에 미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축구, 특히 유럽 축구에 미쳐 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남다른 도전과 열정, 에너지가 있다. 상황과 조건이 어려워도, 그 때 그 때 해결하고 있었다. 꿈이 있다면,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자 곽지혁 처럼 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축구대장이라고 부를 정도로,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 멀고 먼 타향에서, 오로지 축구에 대한 사랑으로 직접 선수를 찾아서, 그들을 응원하고,지지한다. 그러한 삶이 자신의 삶을 오로지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어떤 일을 하기도 전에 상황이 어렵다고 포기하고, 머웃거리는 이들에게, 작가 곽지혁이 보여준 삶의 여정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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