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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행복해지고 싶은 너에게
전형인 지음 / 하늘아래 / 2022년 9월
평점 :
삶의 희망 끈을 놓아버리면
절망만 남아요.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23-)
죽기 전, 세상을 향해 마지막 편지를 남겨보세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아, 안녕.
삶 자체가 축복이었고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자기 이익만 고집하기보다
베풀고 나누면서 선하게 산다면
인생은 더 풍요로워지리라.
순간순간을 충실히 살며
신나면 춤도 추고
비 오는 날엔 우산 없이 흠뻑 젖어도 보고
맨발로 흙길을 걸어보며
나무, 꽃, 풀 냄새도 가능한 한 많이 맡아보리라. (-33-)
삶에 변화를 주는 것
그건 하나의 예술이에요.
일상에서 배운 작은 가르침을
나의 삶에 적용해서 조그마한 변화를 일으킬 때,
아침 10분이라도 일찍 일어나
내가 내 삶을 사는 주도권을 갖게 될 때,
진정한 삶은 시작됩니다. (-93-)
비울수록 편안해진다.
어린 아이가 나비를 쫓는 모습처럼,
우리에게도 하루하루 그저 행복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신경 쓸 일이 많아집니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며
마치 무엇을 소유해야 행복한 것처럼
수많은 광고의 유혹을 받고 있죠
착각과 혼란 틈에서 헤매지 않도록
삶의 본질은 무엇인지,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것들은 뭣인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어지럽고 바쁜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면
공간이 넓어지고 깨끗해지는 것처럼
마음의 욕심도 버리면 버릴수록
점점 더 편안해질 거예요. (-130-)
내 것이란 없다
우리는 빈손으로 태어났고,빈손으로 돌아갑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신과 같은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더라도
돌아갈 때는 모두 내려놓고 가야 해요.
그래서인지 무언가에 열중하다가도
어느 날은 문득 그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잃은 것은 없어요.
다만 잠시 얻었다가 돌려줄 뿐입니다. (-145-)
무엇인가를 잃었을 때
잃은 것만 바라보고 있다면
새로 얻은 것을 보지 못해요. (-153-)
심자마자 피는 꽃은 없어요.
호수는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아요.
물 한 방울에 깎이는 돌은 없어요.
언제나 큰 것은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는
자연의 이치를 잊지 말아요. (-174-)
선택과 집중
돋보기로 투과된 햇빛으로
한 장의 종이를 태우기 위해서는
초점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합니다.
초점이 분산되면 종이를 태울 수 없죠.
어떤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다른 곳에 시선을 두지 않고
한 곳만 바라보며 나아가야 해요
또 짧은 시간 내에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한다면
더더욱 한곳에만 집중해야 하죳
인생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어요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라 환상일 뿐이에요.
'애플' 의 전 CEO 인 존 스컬리는 이렇게 말했어요
" 스티브 잡스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접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결단을 내리는 데에 있다"
결국 버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해요. (-205-)
세상의 통념에 속지 말아요
최초의 인류에게는
시간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바쁠 이유도 없었어요.
자연의 흐름에 따라 지냈죠.
하지만 시간 개념이 생긴 후로
바쁜 일상, 효율적인 시간표가
최고의 미덕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그것은 세상의 통념일 뿐
꼭 바쁘게 지내야만
가치 있는 삶은 아니에요
면밀히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은
바쁠 때가 아닌, 조용하고 한가로운 시간입니다. (-247-)
성공한 사람
이 수많은 사람 중에서
외로울 때 나를 기억해줄 사람
험난한 세상을 같이 걸어갈 사람.
나의 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힘들 때 곁에 있어 줄 사람.
그런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267-)
서점에 가면, 소설과 에세이, 자기계발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재미와 치유와 성공을 위한 책들, 현대인이 가장 궁금하고, 가장 얻고 싶은 것들이다. 행복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에,불행을 응시하는 책을 찾게 되고, 과거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책을 증명해 주길 원한다. 증명해야 편안해지는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다. 삶이란 결국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야 하는 현실이건만 ,우리는 결국 후회와 걱정 속에서,나답게 살아가지 못한다.
지혜,용기, 그리고 열정.
어쩌면 우리가 행복보다 더 얻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자연의 이치 또한 마찬가지다.끊임없이 인간은 자연과 야생동물보다 더 뛰어난 종족이라고 매번 확인하고 싶었다. 결국 인간이 야생동물보다 더 낫지 않다는 사실, 실패로 끝나기 때문에,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항상 비우고, 나를 위한 삶, 나답게 살아가면서, 집착에서 내려놓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양보하는 삶이 지혜로운 삶이다. 인간은 결국 죽음으로 귀결되도록 진화되어 왔기 때문에, 스스로 비워야 하며, 사람에 대해서 , 사회적 통념이나 편견에서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책에서 비움을 강조하는 이유는 행복을 미루지 않기 위함이다. 현재 행복해야 하는 이유다. 자신이 가진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적극적으로 비움을 실천한다. 그래야 마음이 놓이기 때문이다. 비워야 타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 한편 우리 삶이 과거보다 풍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 순간 채우는 것에 너무 익숙하다. 예기치 않은 재난재해에 깊은 상처를 느끼는 이유, 자신의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충격을 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분노가 분노를 부른다.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욕심을 덜어내며, 내 것으로 남겨진 것을 비우고, 타인과 함께 나누고, 서로 덜어내는 삶을 살아간다면, 나와 공동체를 지킬 수 있으며, 타인을 미워하지 않게 된다. 결국 행복이란 스스로 비울 줄 아는 사람, 타인에게 양보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이들, 논어를 읽고 논어 이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결국엔 돌아간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였고,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