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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의 공식 - 첫눈에 독자를 홀리는 역대급 주인공 만들기 ㅣ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2
사샤 블랙 지음, 정지현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평점 :
히어로에겐 결함이 있어야 한다. 이 결함은 주제와 반대되어야 한다. 결함을 극복하기 전까지 히어로는 거짓을 믿으며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히어로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도전과 장애물 (플롯 포인트와 주요 사건들)에 직면한다. 장애물을 물리치기 위해 히어로는 주제에 걸맞은 선택한다. (-32-)
헤르메스는 히어로에게 결정적인 정보를 전한다. 보통 헤르메스는 이야기 초반에 주인공의 '행동을 촉구' 한다.
헤르메스는 히어로나 히어로가 살고 있는 세계에 닥칠 소식을 전하며, 때로 예언을 하기도 한다. (-97-)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의 히어로는 결함이 있고 무언가를 이루기엔 아직 부족한 상태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그는 장애물을 극복하며 변화하고, 결국 처음과는 다른 (때로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며 자신과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이렇게 주인공이 겪는 변화의 패턴을 캐릭터 아크 character arc라고 한다. (-117-)
캐릭터 아크의 네 가지 원칙
약점은 두 배로 만들라
좋은 플롯은 히어로를 밀어붙인다.
선택은 어려워야 한다.
주인공을 고문하라. (-145-)
일상 세계 구축이란 다음 두 가지를 보여주라는 뜻이다.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기
그 안에서 히어로는 어떤 인물인지 보여주기
변화는 불변에서 시작된다. 이게 무슨 말장난이냐고? 변화를 보여주려면 안정된 상태를 먼저 보여주어야 한다는 얘기다. (-191-)
영화, 소설, 만화에서, 영웅만 등장하는 스토리는 없다. 반대로, 빌런만 등장하는 스토리도 없다. 영웅과 빌런이 같이 스토리 구조에 탄탄하게 실어주며, 단단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특히 소설에서 구도가 자주 먹혀드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특히 더 그러하다.
책에서는 히어로의 가치관,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었다. 처음 히어로의 출발은 매우 평범하고 인간적이다. 그러한 히어로에 '친구','스승','도전자' ,'헤르메스 여우','광대','빌런'을 추가하여, 나약한 히어로가 위대한 힘을 가질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나간다. 특히 히어로의 행동, 생각, 감정에 우리는 깊이 동화되고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구체화해야 한다. 그래서 권선징악적인 요소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히어로의 '구체적 목표'를 다섯 가지 유형, 승리, 저지, 탈출, 전달, 획득으로 채워나간다. 단 이 다섯가지 유형은 쉽게 획득하지 못하는 것이어야 하며, 고난과 아픔으로, 전진하는 히어로를 통해,우리는 내 삶의 가치관에 히어로의 스토리를 채워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