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내가 가장 듣고 싶던 말
따듯한 목소리 현준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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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 여러가지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 갑자기 일어나 수 있고,그 일이 나를 힘들게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나의 여러가지 감정적 변화를 느낄 때가 있었다. 그 변화 속에서, 내가 가장 듣고 싶던 말은, ''괜찮아' 였다. 그리고 듣고 싶은 것은 '다행이다' 였다. 실수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길을 가다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과 말이 우선 필요하다. 40만 명의 밤을 편안하게 해준 그 목소리에는 , 단풍이 지는 가을 무렵, 따뜻한 온돌에 누워 있는 기분이 드는 것과 같다.



종종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가 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다. 가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다. 어른이지만, 어른이라는 족쇄를 내려놓고 싶은 그 순간, 나의 두 발은 서점으로 가곤 한다. 행복과 해법, 희망이 있을 거라는 생각과 기대감,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을 담아보고 싶은 것이었다.

'새로운 문장과 눈을 맞추고 있으면 고민을 극복할 힘이 생긴다'

라는 시구에서 보듯, 하나의 문장이 예민해진 내 마음을 , 나의 무의식을 털어잴 수 있다. 극복하고, 배우고, 함께 두 손 잡아 간다면, 거침없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 그리고 복잡한 나를 잠시 내려 놓고, 단순해진 나로 바뀔 수 있다.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날르 위로하는 바로 따스한 위로의 이유다.


달과 별, 태양과 지구, 삼라만상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우주가 있다. 시인은 '밤공기 한가운데 누워 깊은 밤하늘에 빠져보고 싶다' 라고 한다. 그건 자연의 경이로움 너머에, 나에게 필요한 것, 나에게 의미가 있는 것을 찾아내고 싶은 마음이 감춰져 있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치들을 꼽씹어 보게 되면서, 나의 현재의 삶을 성찰하게 되었다. 주어진 삶에 대해서 만족하며서 살아가되, 행복한 삶,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응시하고, 사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가끔, 거대한 우주 공간 속에서,태양계 내에서 지구에서 살아가는 내가 안고 있는 고민과 걱정, 불안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스스로 대범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나의 마음은 우주 가 품고 있는 자연의 이치 앞에서, 평안해지고, 스스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우주는 그래서 ,위대하며, 복잡하면서, 단순하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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