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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교할 수 있다면
신농부 지음 / 북랩 / 2022년 8월
평점 :


중국 태교의 핵심처럼 알려진 건 『열녀전』 입니다.
10원칙
1.잘 때 모로 눕지 않는다.
2.앉을 때 가장자리에 앉지 않는다.
3.설때 몸이 기울어지게 외발로 서지 안는다.
4.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는다.
5.반듯하게 썰지 않은 고기나 과일은 먹지 않는다.
6.자리가 비뚤어지게 깔려 있으면 앉지 않는다.
7.눈으로 간사한 빛을 보지 않는다.
8.귀로 음란한 소리를 듣지 않는다.
9.밤이면 악사를 시켜 좋은 시를 읊게 한다
10.언제나 올바른 말만 한다. (-46-)
세상의 모든 것을 자녀에게 알려주고 싶어 합니다.자연 환경, 사물, 일어날 일에 대해 자주 설명해 줍니다. 엄마는 사람의 명칭이나 특성, 주위 환경에 관해 설명해 줍니다. 이 점은 엄마 육아와 비슷하지만, 사용하는 단어는 다릅니다. (-157-)
가족과 친구들은 꼼꼼함, 긍정적 사고, 끈기, 관찰력, 포기하지 않는 그릿, 친화력, 스스로 졸아보는 성찰 능력 등 내 개인에 대한 능력 및 장점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한 때 별명이 투덜이 스머프였던 나에게 '긍정적 사고' 라고 5명 중 2명이 답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싶었던 나였기에 이 답은 내 긍정성을 더 높여주었습니다. (-185-)
인생에거 무언가 옳지 않다고 느껴지는 부붐이 있는가? 혹시 직업이나 살고 있는 도시, 가족 상황, 또는 여타의 주변 환경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가? 스스로의 기대치에 부응하며 살고 있는가? 당신의 삶이 스스로의 가치를 반영한다고 생각하는가? (-215-)
모신
부모 됩에 대한 마음가짐에 관한 책이라며 지인에게 선물 받은 책입니다. 육아는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되는 것, 아이는 스스로 크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준 책입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해 사색하게 만든 책입니다.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아 좋은 책입니다. (-257-)
어마가 된다는 것, 아빠가 된다는 것은 남다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결혼 후 임신, 출산 후 아이를 가지게 되고, 아이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지니게 되는데, 내 아이에 대한 핏줄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태교를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교육으로 인식된 것은 중국 대대로 이어진 『열녀전』 에 나와 있으며, 태교를 통해 복을 가까이하고, 악을 멀리하는데 있다.지금처럼 내 아이가 건강하게 커 나가기를 바라는 것,내 아이가 율곡 이이처럼 영재, 천재가 되었으면 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즉 조선시대의 천재로 알려진 율곡 이이와 같은 아이가 내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 태교를 통해 시간이 되면, 마치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들에 대해서, 새롭게 해야 한다. 즉 우리 사회가 유난히 강조하는 자세와 태도 ,인성은 태교를 통해 출발하며, 내 아이가 48개월이 될 때까지 태교는 이어질 수 있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은 엄마의 역할 뿐만 아니라,아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족의 환경 뿐만 아니아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본이 되는 언어사용과 말투, 긍정적잉 사고, 관찰력과 끈기, 위기 극복 능력, 여기에 배려와 존중은 태교에서 시작하여, 성장 과정에서 교육을 통해 하나하나 만들어지고 있다. 태교는 부모의 자격,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과 사색을 통해 내 아이가 바르게 클 수 있는 기준을 만들 수 있다.
신농부의 『다시 태교를 할 수 있다면』을 통해서 놓치면 안되는 것 중 하나는 사회에서 나의 역할이다. 태교를 통해서, 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는 것,옳은 일과 잘못된 일을 판단하고, 선택하며, 결정한 뒤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포기하지 않는 힘, 시대에 맞춰서 ,지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 즉 내 아이을 위한 태교를 통해 아이의 가치관과 신념,삶의 방식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삶의 나침반이 되어 주는 것, 그것이 부모의 역할이며, 중국의 고전 『열녀전』에서,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태교를 강조해 온 이유 중 하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