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두 컷 만화 - 마이웨이 누누씨의 할 말은 하고 사는 인생
누누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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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인생은 두 컷 만화』 는 웹툰으로서, 단순하지만 명쾌한 인생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메시지는 기존의 원론적인 속담이나,명언에서 느껴지는 진지함은 없는 청개구리 같은 명언 느낌이다.

성실하고, 개미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그것이 마치 상식처럼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세 캐릭터, 덕자, 덕희,덕춘, 2살 토끼 캐릭터는 웹툰 스토리를 주도하는 다른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국수를 말아 먹고 싶어진다. 인생, 행복, 미래를 서로 말아서 비벼 머고 싶은 심정이다. 말아 먹고 ,배를 두드릴 수 있는 자유로움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인생은 꼭 무거워야 하며,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할 때, 배척되고, 배제될 때가 있다. 인생은 가볍게, 즐기면서 살아야 하며, 나대로 살아갈 수 있을 때, 후회가 되지 않는다. MZ 세대 다운 인생, X 세대 다운 인생, 어른 다운 인생에 갇혀 있는 우리의 보편적인 삶,그것이 서로를 다치게 하고, 끼어들고, 잔소리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우리 삶이 항상 눈치를 보고, 나답게, 나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힘든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백점 짜리 인생이 아닌 빵점짜리 인생으로 살아도 괜찮아. 노릇노릇 빵을 먹는 것이 인생 백점보다 더 좋기 때문이다. 재미있게 살아가고, 들미면서 살아가고, 청개구리처럼 살아도, 뼈가 뿌러져도 , 내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유가 한 권의 웹툰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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