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계 -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고 나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법
론 프리드먼 지음, 이수경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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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는 윈도우가 자신만의 독창적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마우스를 이용하는 그래픽 기반의 운영체제가 스티브잡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인정할 마음은 없었다. 애플이 언론에 퍼뜨리는 영웅적 이야기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게이츠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 매킨토시는 애플의 발명품이 아니었다. (-12-)

로빈슨은 청중을 사로잡는 강연가였다. 여기에는 평범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그의 강연은 대형 무대에 서는 전형적인 강연가들과 달랐다. 그는 교수 특유의 진지한 인상을 풍겼지만 청중이 받은 인상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는 강연 내내 청중을 몰입시켰다. (-86-)

기록하는 행위가 어째서 이런 큰 차이를 만들어낼까? 자신이 먹은 음식을 되돌아보며 정확한 칼로리 섭취량을 인지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한 선택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행위가 미래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중요하다. (-165-)

수익성 높은 기업들은 하나의 제품이나 한 가지 산업만 고수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업을 다각화한다.그러한 다각화를 통해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다. 위험 가득한 대서양을 향애 출항한 포경선의 경우처럼, 단 한 가지 제품은 여러 원인으로 침몰할 수 있다.그러나 다양한 제품이나 산업, 고객층에 걸친 투자 포트폴리오가 동시에 한꺼번에 망할 확률응 훨씬 낮다. (-228-)

지금까지 보았듯이 발전을 위한 피드백은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이어야 하고,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타깃 청중을 대변하는 이들에게 얻어야 하고,적절한 시점에 엊어야 한다. 피드백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사실, 그리고 적절한 때 적절한 질문을 적절한 상대에게 전져야 한다는 사실만 잊지 않는다면,이 네 조건을 충족시키기는 어렵지 않다. (-314-)

인간동기부여,그리고 사회심리학자, 론 프리드먼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역설계는 우리의 성공에 대한 상식과 선입견과 편견을 뒤짚어 버린다. 대한민국사회는 아직도 성실, 노력, 근면을 성공의 기본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저자는 창의력을 성공의 첫번째로 꼽았다. 단 창의력만 있으면 안된다. 창의력과 모방력, 편집능력도 필요하다.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사업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창의성과 모방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독창성은 성공의 기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강조하는 그것, 언론이 자주 말하는 그것, 독창성에 대한 배신이다. 즉 성공하려면 독창성을 버려야 한다. IBM 과 제록스가 독창성은 있지만, 창의성과 모방이 없어서 시장성에서 실패하게 된다. IBM 은 대형 컴퓨터에 최적화된 운영체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독창성을 우선했지만, 사업 성공에 실패하였다. 그리고 제록스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것은 기록의 가치이다.기록을 통해 과거와 현재,미래의 시나리오로 만들어 나가며, 측정할 수 있고, 역설계가 가능하다.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 성공이 이 책에서 언급하는 성공의 조건과 불일치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리스크를 줄여 나가기 위해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여, 실패 리스크를 덜어낼 수 있어야 한다. 코로나 19 팬데믹과 같은 예기치 않는 사건이 발생한다면, 하나의 서비스와 하나의 제품에 치중한 기업은 망하기 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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