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스 패밀리 3 밥스 패밀리 3
이연지 지음, 이정화 그림 / 겜툰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조림이 예의 바르게 말했어요. 보리밥은 물론, 엄만와아빠의 마음에 쏙 든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모두가 떡볶이를 먹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때였어요.

떡볶이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장조림의 눈이 번뜩 빛났어요.그러고는 갑자기 로봇처럼 단조로운 어조로 줄줄 말하기 시작했어요. (-37-)

"네가 우리 학교에 전학 온지 얼마 안 돼서 모르나 본데...우리 하교에느 아주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있어. 일명, 태양초 괴담이지." (-45-)

"이 발자국의 주인은 틀림없이 사람이야. 그리고 이 사람은 먼저 표지판에 들른 뒤, 곧장 연못으로 갔지. 다시 말해, 표지판이 바로 문을 여는 열쇠하느 뜻이야." (-86-)

"베이컨이 이렇게 순순히 잡히다니...뭔가 미심쩍어."

"질투하는 거야? 장조림 오빠가 베이컨읓 잡아서 그렇지?!" (-104-)

오락 부장 쌀밥, 미화부장 보리밥, 그리고 체육부장 엄마 콩밥, 방송부장 아빠 찰바이 있다.동화책 『밥스 패밀리 』 는 동화책이라 하기에는 특별하며, 한국인의 밥문화 깊숙한 밥정(情)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삶이 녹여져 있는 동화책이며, 이 동화책을 활용하여, 밥에 대해서, 일상 동화 구연도 가능하다. 한국에게 밥이 없으면 , 힘이 없다고 말하는 일상을 엿볼 수 있었으며, 밥심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느낄 수 있다.

『밥스 패밀리 3』 에는 누룽지 선생과, 밥스 패밀리가 다니는 학교에 전학을 온 장조림이 있다. 장조림은 밥스 패밀리 식구들에게 초대받게 되는데, 장조림의 특별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장조림은 밥스 패밀리에게는 없는 친절함과 겸손 , 핸섬함이 숨어 있었다. 그리고 밥스 패밀리는 어떤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사건이란 마녀 냄비 사건이다.

장조림,그리고 베이컨이 등장한다. 갑자기 나타난 장조림으로 인해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나타나고 있었다. 장조림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는 베이컨, 그리고 둘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느껴졌다. 맛과 멋, 요리에 대한 다영한 시선이 느껴졌으며, 밥심으로 , 밥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우리 동네 탐정 『밥스 패밀리 』 를 통해 우리 삶 깊숙한 곳에 숨겨진 음식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