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음에게 - 영성이 마음에게 건네는 안부
김용은 지음 / 싱긋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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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잘못을 참아내지 못하면 이웃의 잘못을 어떻게 인내할 수 있을까요? 실패했다고 초조해하는 사람은 싪채를 고치기 어렵습니다. 모든 유익한 교정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7-)

감정이 주인이 되게 두면 당장은 후련한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편해요. 반면에 마음이 시키는대로 했을 때는 그 순간 힘들긴 하지만 평온해져요. (-17-)

애매하게 말하여 실제를 가리거나, 말의 능란함으로 덮어 감추려 하거나, 지나친 과장으로 사실을 흐리는 것은 모두 진실을 가리는 행위이지요. 그리고 진실을 가리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 되고요. 때론 거짓말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이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더 악으로 기울어질 수도 있어요. (-101-)

우리는 모두 세상과 이별할 때가 온다.그리고 그대가 다른 이들에게 그러한 것처럼 사람들도 서둘러 당신의 장례를 치르고 "주님, 이 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라고 기도하는 것으로 모은 것을 끝낼수도 있다.그러니 끝내야 할 관계에 매달리기보다 영원으로 이어지는 거룩한 우정으로 오늘을 살자. (-150-)

좋은 일이 있을 때 나보다 더 좋아했고, 슬픈 일이 있으면 나보다 더 아파했던 엄마, 그리고 어느 순간 저는 엄마처럼 살고 있네요.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엄마처럼 웃고 화내고 자증내고 그리고 엄마처럼 머리카락이 바지고 주름이 늘어나고요,.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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