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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 정신과 의사가 권하는 인생이 편해지는 유연함의 기술
정두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평점 :
비합리적인 직장 상사가 고민일 때, 유연성이 낮은 사람은 그 상사를 싫아하고 또 그 부정적인 감정에 의해 이차적으로 일상이 망가집니다. 하지만 유연성이 높은 사람은 그 상사와 적정 거리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절충안을 제시합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직을 하거나 다른 팀으로 자리를 옮겨 그 상사 곁을 떠납니다. (-11-)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자신이 완벽하지 않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됩니다. 나의 차이를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가 아니라 '어떤 노력을 했는지' 와 연결해보세요. 본인이 얼마나 멋있는 사람인지 알게 될 겁니다. (-48-)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비효율적인 경험을 해야 합니다. 진로나 대인관계 뿐만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같은 복잡한 목표를 실패 없이 달성하기란 불가능합니다. (-106-)
나의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그 감정에 구체적으로 이름을 붙이는 연습을 하면 감정을 잘 다룰 수 있습니다.이는 가장 기본적인 관게의 기술입니다. (-155-)
다시 말해 기본적 귀인 오류는 다른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의 원인을 그 사람의 성향이나 성격 때문이라고 하면서 정작 나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는 어쩔수 없는 상황 때문에 일어났다고 하는 것입니다."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표현이나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 이라는 한 문학평론가의 문장은 이런 현상을 잘 설명해줍니다. (-199-)
한순간이 내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살아가다 보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나의 선택과 나의 결정이 내 운명을 좌우하고, 내 삶에 대해서, 변화를 가져올 때,그것이 나의 전부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즉 우리 사회가 예전에 비해 완벽을 추구하는 사회로 바뀌고 있는 이유는 , 실수나 실패를 결코 허용하지 않음으로서, 완벽하지 않은 상태는 필연적으로 후회로 연결될 수 있는 공포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를 예로 든다면, 자살골을 넣는 골격수, 승부차기 실축을 한 선수, 골을 먹은 골키퍼가 바로 그런 예이며,미디어는 실수와 실패를 재생산하여,우리의 내면 속 공포를 학습하게 된다.
그래서,마음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유연성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다른 성향과 성격,내 상사의 성격에 따라서, 그 사람의 감정이나, 조건에 따라서,유연하게 나를 바꿔 나가야 한다.심리적인 거리를 두면서, 서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는 조건이 필요하다. 문제는 우리가 완벽을 추구할수록 그 틈새는 좁혀들 수 있으며,서로 간에 갈등과 반목,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
21세기 지금 우리는 인간을 불신함으로서, 관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성향이 있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비효율적인 상황,비합리적인 상황을 상당히 불편하게 생각한다. 문제는 이 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인 상황이 언제나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만, 그것을 틀림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허다했다.상사와 직원 사이에 부정적인 가치관이 반복되고, 나의 정체성에 대한 불신이 가중될 수 있다.인간 관계의 미숙함,나의 자아와 타협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지속될 때, 나의 여린 마음을 재확인하게 되고, 스스로 우울과 고민과 걱정이 나를 둘러싸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인생이 편해지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