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 도덕지능이 높은 아이로 자라는 초등인성수업 3
박형빈 지음 / 한언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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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서는 문을 여는 순간부터 기분이 나빴다. 밖으로 나가려는 영서를 보고도 불쑥 들어오고, 이후 문을 잡고 있는 동안 인사말 하나 없던 사람들...영서는 어쩐지 이용당했다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고, 억우하다는 생각에ㅔ 마음이 울컥했다. (-30-)

인터폰 호출을 한 관리인은 그때서야 비로소 알았다면 인터폰을 끊었다. 엄마는 다시 자리에 가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101-)

인간의 지능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은 아직 인공지능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그러나 기수를이 발전은 놀라운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며 단순 반복적인 업무 지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로 여겨지던 복잡한 결정과 과업의 수행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지요. (-152-)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도로에서 아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전동 퀵보드 사용자가 늘면서 ,인도에서조차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연출됩니다. (-200-)

본 에피소드는 학교 폭력을 사회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흔히 물리적인 폭력만을 폭력으로 치부하느 경향이 있지만, 학교나 사회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의 대부분은 비유형적 폭력이기도 합니다. (-244-)

책에는 서른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이 에피소드에는 배려와 이해 ,공감에 대한 에피소드이며, 서로의 삶을 지켜주고, 서로의 거리감을 주기하기 위해서 필요한 우리의 암묵적인 규칙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 중에는 내 몸을 지키고,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다.

우리 삶은 언제부터인가 인성에 대해 강조하게 된다.IMF 이후, 경제가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면서, 도덕,윤리의 가치는 점차 하락하게 된다. 도덕적인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가 충돌할 때,우리는 경제를 우선 추구하려고 한다. 길을 가다가 쓰레기를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며, 층간 소음 문제에 대해서, 회피하거나, 이웃끼리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인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인성이 사라지면 내 삶이 불안하고,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불분명해지면서, 서로의 공간이 침해되는 실제 사례가 실제 있으며,그것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것,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 속담에 "똥 뀐 놈이 성낸다'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잘잘못을 인정하지 않고,도리어 화를 낼 대 쓰는 속답이다.가족간에 일어나는 문제 뿐만 아니라, 이웃간에 비일비재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속담이기도 하다. 그 속담은 인성이 사라지는 현재의 상황과 일치하고 있므며, 우리 스스로 자정의 목소리가 필여할 때가 있다.

책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도로교통법이 눈에 들어왔다. 과거에는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 버스, 택시, 자가용을 이용하면서, 내 발과 다리를 대신하게 된다.지금은 오토바이, 퀵보드로 인해 도로 보행에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배달을 주로 하는 퀵 오토바이는 도로 교통을 무시하기 십상이다. 도덕이 소멸되면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지고 있다.덧붙여서, 퀵보드의 안전사고가 실제 발생하고 있으며, 비보호 좌회전이 사라지면서, 보행자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잇었다. 시대에 따라서, 인성의 가치는 달라지고 있다.과거에 인성은 예의와 배려, 이해를 주로 다루고 있다.지금은 안전 문제와 폭력을 인성과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데, 지하철 묻지마 폭행 사건 분만 아니라, 층간소음으로 이웃 간에 극단적일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극소수의 유투버들은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서, 대통령이 사는 사저에 직접 찾아가, 동네 민폐를 저지르는 상황까지 일어나고 있다.인성의 중요성을 살펴 본다면, 내 삶이 항상 불안하기 때문에, 생존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현실적으로 반영되고 있으며, 경제보다 인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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