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존버 중입니다 - 자존감, 관계, 감정에 휘둘리는 십 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알고십대 1
웰시 지음 / 풀빛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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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방법 중에 이렇게 하는 것을 '문제의 외제화' 라고 해. 문제를 분리하고 객관화하기 위해서 문제에 이름을 붙이고 의인화하는 거야. 그러면 자신의 문제와 분리할 수 있고, 수치심과 죄책감이 덜어지면서 문제 해결에 대한 통제력과 의지를 가질 수 있게 되지."사람(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문제다."라는 시선을 갖게 해주는 거야.

꼭 외모에 대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자주 괴롭히는 문제 상황이나 감정, 생각, 행동에 이름을 지어봐. (-32-)

말로 하는 것으론 분노가 해결되지 않고, 더는 참아지지 않아서 다 때려 부수고 싶을 정도로 폭발할 것 같은 땐 일단 멈춰. 어떤 말이든 행동이 충동적으로 터져 나오려 하면 잠깐 참고, 앞에서 설명한 대로 심호홉을 3분 정도 해 봐. (-70-)

세월이 흐르고 나를 포장하던 소속과 지위가 사라져도 인생의 방향성이 확실하다면 언제,어디서, 어떤 모습으로든 나의 자리에서, 나의 방식으로 ,묵묵히 꿈을 이루며 하루하루 만족하며 살 수 있을 거야! (-145-)

어른들은, 부모님들은 내 아이를 대할 때, 10대 청소년을 대할 때는, 미숙한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대한 서툼이 십대 청소년의 꿈과 희망를 키우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도전하고, 용기내고,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사회,그 사회에서, 10대 청소년이 비행청소년이 되어서, 길 위를 떠도는 상황이 반복되는 여러가지 이유 중에는 어른들이 만들어낸 불안한 사회적 환경 속에 내재되어 있다.그래서, 내 앞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그 문제가 문제로 남는 것이 아닌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십대 청소녀에게 공격적이거나 분노, 화풀이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문제와 사람을 분리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즉 문제와 사람을 분리시키지 않을 때는 인격 모독이나 인신공겨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어떤 잘잘못에 대해서, 도덕적 흠짐으로 이어지게 된다. 존버 정신이 필요한 이유, 어떤 돌발적인 상황이 내 앞에 놓여질 때, 스스로 대처하지 못하고, 돌발적인 행동, 충동적인 행동,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필요한이유는 여기에 있다. 어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회 안에 있는 다양한 제도와 사회적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사람의 심리를 적극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내 앞에 놓여진 한가지 문제가 또다른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완장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우리 사회가 만든 선을 넘지 않는 것,더 나아가, 길에서 떠돌아 다니지 않고, 희망을 가지는 것이 최우선 되어야 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른들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일시적으로 접고, 그들에게 내면의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는 상담 매게체가 필요하며, 부모님 사이에 사별,이혼, 불화로 인해, 그 불똥이 십대 청소년에게 튈 때,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살고 싶지 않은 십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것은, 책에서 담고 있는 존버 정신이다. 즉 존버 정신은 최악의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시간과 환경과 조건을 바꿔 나가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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