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서 있어도 잊지 말아야 할 5가지
김홍선 지음 / 더로드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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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외아들인 나를 본인의 못다 이룬 희망이며 꿈으로 여겼다. 북한에서 함흥사범학교를 다닌 아버지는 교사를 꿈꾸었다. 졸업을 6개월 앞두고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남하했다. 선배들을 보며 아버지는 못 이룬 꿈에 대한 아쉬움을 곱씹으며 살아갔다. (-16-)

시험결과가 발표되었다. 또다시 불합격 . 며칠을 고민했다. 합격자 발표 후 저녁 컴컴한 독서실에 혼자 앉아있다. 결정을 해야 한다.자연스레 직장을 그만둔 첫 선택의 삶을 살펴보았다. 직장을 그만두고 경제적인 압박감에 힘들었지만 삶의 초점이 선명해졌다. 그 전에 뿌옇게 안개 낀 불안한 삶이 말꿈히 걷혔다. (-95-)

인상 좋은 젊은 세무조사원이 대답을 한다. 그제야 조사 나온 공부원 얼굴이 보인다.'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사람이 누구일까' 한 명씩 찬찬히 살펴본다. 10여 명 중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40대 후반의 곱슬머리의 공무원읻가. 깡마른 셔츠를 입고 있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인상' 이다. 이 사람이구나! (-116-)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요?"

"20억은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닌 것 같은데요."

주위에서 듣고 있는 다른 직원들도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저희도 규정이 있어서 따라야 합니다. 두 사람 젊으니까 새 출발하도록 해요." (-132-)

세무조사를 받고 피땀으로 만든 쇼핑몰을 정리해야 했다. 찢어지는 마음을 안고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절대긍정의 마음으로 매 순간 '감사하다' 는 말을 달고 살았다. 세무조사가 끝나고 막대한 금액을 부과 받았다. 자식 같은 쇼핑몰을 어쩔 수 없이 정리하기 시작했다. 우선 마음부터 다잡아야 했다. 항상 해왔던 자신과의 대화는 나를 지탱할 수 있게 하는 힘이었다. (-152-)

"두 분 앞으로 건강 보험액이 부과되었는데 1200만원입니다."

"네?"

"이정도 금액이면 건강보험액 중 최고입니다.우리나라에는 이건희 회장이나 내는 금액입니다." (-153-)

식은 땀이 흐르고 통증은 심해져 간다. 참을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페트병을 사용하여 소변을 보았다. 소변이 아니라 피가 나오고 있었다. 소변을 보는 동안 통증은 극심해져 갔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페트병 안에 검붉은 피가 가즉하다.보기만 해도 섬직하다.'이대로 죽는 것은 아니겠지?'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다. (-181-)

"월급과 퇴직금 미지급으로 고발되었습니다. 검차로 출서가셔요."

다음날 검사 앞에 앉았다.

(-203-)

'자신을 신뢰하라' 이것만큼 어려운 것은 없는 것 같다. 자신을 신뢰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나를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다 보니 자연히 신뢰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불편한 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했다. 자기 합리화를 위한 연민이 아니다. 자신과대화를 하면서 나 자신 외롭고 불쌍한 모습을 보았다.불쌍했다.그래서 사랑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신뢰를 향한 첫걸음이었다. 이제는 미래의 근사한 나보다 현재의 날르 더 사랑한다. 이렇게 되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다. (-226-)

어린이집을 운연하는 지금은 어려움이 닥쳐도 '너는 충분히 할 수 있어' 긍정의 마인드로 도방치지 않고 마주 본다. 그리고 결과를 고스란히 받아들인다. 성공하면 기쁨과 자신감을 , 실패하면 실패에서 소중한 경험의 보석들을 주워 담으며 성장을 한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도망치지 않고 맞서서 생긴 보석 같은 경험 덕분이다.이 경험은 점점 자신을 신뢰하게 된다. 그러면서 실패와 시련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237-)

저자는 아버지의 꿈에 따라서, 살아왔다.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사회생활을 하였으며, 자신만의 인생처학을 만들어 나갔다. 아버지의 꿈은 교사였다. 저자는 이과로, 법에 대한 관심으로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였지만, 불합격이 되었다. 아내와 결혼하였고, 아이들을 위해서, 쇼핑몰을 운영하게 된다. 그과정에서, 쇼핑몰 5년차 되던 해, 사무소 직속 세무조사가 시작되었다.

벼랑으로 떨어지는 기분이 바로 이 기분이다. 세무공무원의 세무 조사가 되었고, 그동안 매출기록에 대해서, 기장 기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 자신의 과오를 늦게 알게 되었다. 세금 탈루, 법에 따라서, 20억의 세금 추징이 나타나게 되었으며, 세무 공무원에게 선철르 구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았다. 서로의 입장 차이, 간극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저자는 쇼핑몰을 빨리 접어야 했다. 불행이란 엎친데 덥친다고 하였던가, 건강보험으로 1200만원이 징수되었고, 그대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했다. 여기에는 같이 일했던 직원들에 의해, 믿었던 직원의 고소고발에 의해서, 검찰 조사까지 받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삶은 그렇게 한 사람을 바닥으로 패댕겨친다. 사기치려는 의도가 없었지만 사회는 사기꾼으로 밀어넣었다. 스스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일어나게 된다. 아내는 자포자기, 체념하였고, 자신도 아내르 따라, 협조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신뢰하는 방법을 찾아나간다. 지금의 실패는, 인생의 쓴 교훈이며, 자신이 크게 쓰여질 수 있다는 것을,자기암시화하얐고, 벼랑끝에 내몰린 자신을 구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서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처럼 궁지에 몰릴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하지만 자신을 스스로 구해내는 방법, 궁지에서 스스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변리사의 꿈을 접고, 야심차게 해 왔던 쇼핑몰 사업조차 접게 된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어린이집을 운영하며서, 인생 경험, 삶의 철학을 만들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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