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 - ESG 시대의 지속가능한 브랜드 관리 철학
신현암.전성률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726-1.jpg


0726-2.jpg


0726-3.jpg


0726-4.jpg


0726-5.jpg


0726-6.jpg


0726-7.jpg


래리 핑크도 같은 생각이다."위가 관리하는 돈은 대부분 교사, 소방관, 의사, 사업가 등 수많은 개인과 연금 수혜자들을 위한 퇴직금" 이라며 "고객과 투자 기업의 연결고리로서 우리느 선량한 청지기 역할을 다할 책무를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여기서 선량한 청지기 역할이란 일확천금을 버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오랫동안 수익을 내는 것이다. (-49-)

이러한 활동을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라고 말한다. 한 번 사용된 자원이 마지막 폐기 단계에서 버려지는 단선형 경제(liner economy) 와 달리 기존 상품을 수리하고 재단장하고 재활용함으로써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H&M 은 경쟁 업체와 달리 패션의 폐쇄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05-)

2011년에는 일본 필랜드로피협회로부터 인재하모니사를 수상하고, 2012년에는 '의욕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단 60세 이상'이란 제목으로 책이 발간됐다.2014년에는 경제산업성이 매년 선정하는 '다이버시티 경영 기업 백선' 에 기후현 기업 가운데 최초로 선정됐다.(-129-)

알버트 하인을 좀 더 들여다보자. 유기농 판매, 플라스틱 감소, 식품 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노력하는 기업임을 알 수 있다. 슈퍼마켓 업계의 esg 모범생인 셈이다. 알버트 하인을 비롯한 네덜란드 슈퍼마켓에는 일반 제품과 유기농 제품이 거의 비슷한 양으로, 그리고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진열되어 있다. (-165-)

농촌을 돕는 것은 좋은 일이다.이익까지 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내가 돕고자 하는 농촌 지역에서는 어떤 아이템이 강한지, 그 아이템을 활용해서 무얼 만들면 되는지, 6차 산업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어떤 장치를 추가해야 하는지, 진행하다가 부딪치는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메가타 파머스빌리지는 잘 설명해준다. (-205-)

신현암, 전성률 공저인 『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 』에서느 우리가 생각하는 기업 파타고니아가 맥주를 사업아이템으로 엮는다는 것은 뜬금없다고 생각하는 편견이 존재한다. 맥주는 식음료, 음식 산업이며, 기업 파타고니아는 등산,레포츠와 연관된 기업으로서, 이 책에서 전체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ESG와 함께 하고 있었다. 즉 서로 연결고리가 없는 사업 아이템이다.

우리는 기업의 경제 활동에 기업의 수익 창출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원동력이 되며, 그것이 국민의 행복과 물질적인 풍요를 가져 오고 있다.문제는 그 과정에서 환경 문제, 쓰레기 처리 문제, 기후 변화까지 야기한다는 것이다. 기업의 수익 극대화 , 이익 극대화가 심해질수록, 지구의 기후는 망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불편해 한다.그래서 기업은 광고 마케팅에, 긍정과 이익,혜택을 강조하게 되는데, 정작, 기업의 불편한 것은 거리를 두고 있다 . 변화를 이해서느 법과 제도, 분화,정책, 인식이 함께 변화되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가토제작소가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서, 60세 이상 실버 세대에게도 일자리가 필요하다.가토제작소는 바로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기업이며, 실버 세대의 삶을 증지하기 위한 방편이었으며,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이 실버세대를 위한 것이다. 가토 제작소는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청년들을 위한 기업, 경단여성을 위한 기업, 장애인을 위한 기업 등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바로 ESG 사업의 핵심본질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이 책에서 관심 가졌던 건 순환경제에 대한 정의였다. H&M 기업이 소개되고 있으며, 내 기억 속의 지역에서 실행으로 옮기고 있는 협동조합 형태의 사업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순환경제는 이 책에서 정의하고 있는 순환경제와 다른 의미를 지닌다. 쓰레기를 최소화하며, 자원 순환을 꾀하면서, 아끼고, 나눠쓰면서, 바꿔쓰고, 다시 쓰는 시스템이 순환경제의 요체였다. 그리고 이런 모습이 ESG,환경, 사회,지배구조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리뷰어스배너.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