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풀 이팅 - 심리학자가 말하는 체중 감량의 비밀
미하엘 마흐트 지음, 임정희 옮김 / 일므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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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행동과 감정 사이의 관계는 음식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에서 잘 드러난다. 이 반응은 생물학적으로 깊이 뿌리박혀 있다. 실험실에서 실험용 쥐들에게 온갖 영양소가 들어 있고 생선 냄새를 풍기는 갈색 알갱이인 표준 사료를 제공했다. 혹시 쥐들이 다른 먹이를 원할까 싶어서 과자 부스러기를 한 줌 먹이통에 넣어 주었다. 과자 냄새를 맡은 쥐들은 금방 흥분해 부스러기를 한 줌 먹이통에 넣어 주었다. 과자 냄새를 맡은 쥐들은 금방 흥분해서 부스러기를 남김없이 다 먹어 치웠다. 쥐들도 먹을 때 즐거움으 경험하는 게 분명했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동물도 맛있는 음식을 탐낸다는 사실을 안다. (-11-)

사회적 동물의 경우, 같은 조류릐 동물이 하는 행동이 음식을 먹는 데 영향을 준다. 암탉은 병아리가 보는 앞에서 곡물을 쪼았다가 다시 바닥에 떨어뜨린다. 병아리는 어미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곡물을 쪼아 먹는다. 쥐들은 다른 쥐의 입김을 통해 무엇을 먹었는지 알아낸 뒤, 안심해도 좋다고 확인된 음식을 선택한다. 새끼 비비는 어른 비비들이 먹는 식물을 따라 먹는다. (-61-)

맛있는 음식이 즉각적인 감저은 극심한 스트레스도 해소할 만큼 강하다.예방 접종 때 심하게 우는 아기들에게 설탕물 몇 방울만 혀에 묻햐 줘도 굼새 진정된다. 단맛은 공갈 젖꼭지보다 더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한다. 아마도 단맛이 아편류 진통제처럼 통증을 완화하는 물질을 뇌에서 분비하도록 자극하기 때문인 것 같다. (-105-)

불안감에 사로잡히지 않을 때는 무기력하고 우울했다. 그러면 몇 시간씩 침대에 누워 허공만 바라보았다. 자신에게 분노가 느껴지면 거울 속 자신을 보며 뚱뚱하고 게으르다고 욕했다,(-139-)

거식증을 앓는 사람들은 단식하고 먹기를 반복한다. 식욕부진증 환자들은 죽기 직전까지 굶기도 한다. 폭식증이 있는 사람들은 폭식과 비만에 시달린다. 이들이 다시 제대로 먹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문제가 있는 식습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159-)

비가 오는 여름철 밤이 되면 먹는 것이 땡긴다. 파전이 먹고 싶고 , 식사 약속을 잡고, 막걸리가 생각나고, 먹방을 상상하게 된다.식당에서, 먹고 싶은 어떤 장소에서 내가 먹는 것을 SNS 에 올린다.그리고 그걸 본 이들은 강한 자극과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 마치 상대방이 먹으면, 나도 먹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생겨나고, 같이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되면,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는데,그것이 다이어트에 있어서 문제가 된다. 한편 우리 삶은 과거에 비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집에서 요리하지 않더라도, 누군가 해주는 음식이 맛있을 때가 있다. 여성은 요리를 반드시 할 수 있어야 한다느 것은 어불 성설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먹는 습관을 인간의 심리와 결부짓고 있으며, 인간의 식슺관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분석할 수 있다.

먹는 것은 항상 스트레스와 연관된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단것이 평소와 달리 유난히 땡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때로는 흥분하고, 공격적이다. 매운 것을 먹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은 소수에 불과하다. 현대인들이 단 것을 손에 물고 다니는 이유, 여름이면 유난히 무기력하고, 아이스크림을 달고 다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문제는 이런 모습이 반복되지만, 우리 삶은 항상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다. 코칼로리 식단으로, 극단적인 단식으로 이어지고, 거식증을 앓거나, 폭식이 반복되는 이유, 어떤 사람을 볼 때, 점점 살이 찌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이나 스트레스가 어디까지인지 상상에 맡기게 되다. 현대인들이 매 순간 저녁이 되면 야식을 즐기고, 사회적 활동으로 인해 , 다이어트를 염두에 두지만, 음식을 손에 놓지 못하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하고, 인간의 심리와 식습관의 특징을 깨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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