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의 말 -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철학 에세이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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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악덕들의 틈새에서 압박을 받는다., 이러한 악덕들은 우리가 자리에서 일어나 진리를 똑바로 직시할 수 없도록 방해한다. 또한 우리를 욕망의 포로로 만들어버린다.

욕망의 포로가 되어버리면 다시는 우리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만약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해도 폭풍이 지나간 바다 위로 넘실거리는 파도처럼 여전히 좌우로 휩쓸릴 뿐이므로 욕망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없다. (-31-)

언제 멈추어야 하는지 우연에 맡길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스스로 멈추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온갖 욕망으로 마음에 갈등이 일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한계점을 인지하고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한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97-)

그들이 세운 이상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내가 가진 재산이 어느 정도이건, 지나치게 인색하게 지키려고 들지도 않을 것이고, 정신없이 탕진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은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그저 현명함의 선물을 받은 거라 생각할 것이다. 또한 숫자나 무게가 아니라 선행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느냐에 따라 베풀 것이며, 가치 있는 사람이 받은 것을 두고 지나치다고 여기지도 않을 것이다. 남들의 이목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오직 양심에 따라 행동할 것이다. 비록 내 행동을 보는 사람이 나뿐이라고 해도 로마의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행동할 것이다." (-191-)

어쩌자고 우리는 짧은 인생을 남들에게 화나 퍼부으며 낭비하고 있는가? 고결한 즐거움을 누리기도 짧은 시간이 아닌가. 타인을 괴롭히고 슬프게 만드는 것에 시간을 써야 옳은가? (-226-)

화라는 지독한 병은 불평불만과 함께 시작한다.가장 좋은 방법은 뭔가 잘못되어 가는구나 싶은 느낌이 올 때 바로 치료하는 것이다. 앞에서 불평이 새어나오지 못하게 막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걱정이 시작되려는 시작점에서 이를 감지하는 것이 가장 쉽다. 병이 시작되기 전에는 반드시 전조증상이 있기 마련이다. 폭풍이 시작되기 전에도 조짐이 보이는 것처럼 평온한 마음를 뒤흔드는 분노, 사랑, 여타의 격렬한 감정들이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전조증상이 있다. (-313-)

좁은 도로에서는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 말다툼이 끊이지 않지만 드넓은 도로에서는 제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고 해도 싸움이 벌어질 일이 없다. 결국 우리는 너무나 하찮은 것. 남의 것을 빼앗고 싶은 탐욕을 억누르지 못해서 끝없이 반목하고 서로를 증오하고 있는 것이다. (-345-)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Lucius Annaeus Seneca, 기원전 4년 ~ 65년 4월)는 로마 제국 시대의 정치인, 사상가, 문학자이다.그가 살았던 2000년전 로마 시대를 비추어 볼 때, 지금은 매우 풍족한 삶,건강한 삶,안전한 삶을 살고 있다. 풍복하지만, 행복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기원 전후 , 세네카가 살았던 그 시대상, 고대 로마 시대, 유럽은 로마로 통한다고 말할 정도로, 로마의 전성기를 엿볼 수 있다. 그 시대 뿐만 아니라,지금 우리에게도 통용될 수 있는 지헤와 분별력, 하나하나, 세네카의 말을 통해 우리의 삶의 지혜로움을 얻게 된다.

탐욕는 패가 망신할 수 있다. 우리는 선을 넘고, 멈추지 않아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익히 알고 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때에 따라서 동물과 동일한 모습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야 행복과 기쁨으로 채워질 수 있는지 알 수가 있다.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침묵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복수를 멀리하고, 친절을 가까이 하며, 용서를 습관화하라, 인생은 짧다. 시기와 질투를 멀리하라, 로마의 정치가였던 세네카가 강조하고 있는 말이다. 인간의 삶은  100년 이상을 넘기가 쉽지 않다. 기원전후에는 평균 50세를 넘지 못했다. 화와 악덕을 기억하면서 살아간다면, 자신을 스스로자신의 인새을 갂아 먹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동양 사상의 기본이 되는 공자의 사상에 비추어 볼 때, 서양 사상의 시작 세네카의 말이 허투루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쾌락을 추구함으서 탐욕스러워지고, 살아가는 것, 절제하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살아간다면, 결국 마지막에는 버림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덕의 계단을 올라서서, 최고의 선을 추구하는 것, 인간의 삶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나의 악덕을 스스로 성찰하고, 잘잘못에 대해 반성할 수 있어야 한다. 즉 타인에 의한 문제보다 ,나 자신에 의한 문제가 더 큰 사단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나에게 주어진 운명에 대해서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세상의 이목을 의식하지 않으며, 양심에 따라 행동한다면 내 삶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지혜로운 삶을 완성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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