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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해왔으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겠습니다
성현규(유튜버 감성대디)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2년 6월
평점 :
명상하고 있는 현규에게 일본 스님이 문득 물었다.
"당신의 눈빛은 아름답고 멋진데, 이상하게 화가 잔뜻 나 있네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거죠?"
그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17-)
내가 보내고 나면 휙 지나가고 말 버스를 힘겹게 붙잡고 있지 마세요. 버스에 질질 끌려가지 말고 그대로 놔두세요. 스님을 만난 뒤로는 예전에 저를 폭행했던 사람들을 향한 분노와 복수의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 고통스러운 기억은 이미 지나간 버스이니까요. 당신은 어떤가요? (-66-)
결혼을 바라볼 때는 냉정한 시선을 잃지 마세요. 사회적으로 잘나가던 사람이 배웁자를 잘못 만나 풍비박산 나는 경우나 좋은 가정에서 자랐으나 배우자를 잘못 만나 온전한 가정을 꾸리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냉정한 현실입니다. 결혼에 대한 장밋빛 판타지를 꿈꾸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말이지요. (-140-)
진실한 친구 사이란 커다란 노력이 더는 필요하지 않은 관계라 생각합니다. 허례허식이 없어도 마음을 터놓을 수 있고, 관계를 치장하지 않아도 기꺼이 마음을 내 주는 사이, 나는 나답게, 너는 너 답게 다가가도 서로 마음이 통해야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까지는 진실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186-)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살기보다는 인생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경험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려면 어느 정도는 그 분야에 뛰어들어봐야 합니다.그렇게 자신이 직접 선택한 일을 해보면 '이것은 나의 길' ,'이것은 내가 가서는 안 되는 길' 이라는 판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습니다. (-250-)
누군가는 삶에 의미를 두고, 그 의미에 따라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내가 어떤 삶을 살던 그 책임과 의무는 오로지 내 몫으로 남는다는 것을 자각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삶은 대체적으로 부침이 많고, 후회와 무분별해짐으로 채워지는 삶이 될 개연성이 크다.그래서, 나의 삶에 대해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의 등대도 매우 중요하다.내 주변에 멘토와 멘티를 가까이하고, 어떤 누군가의 롤모델을 만들어 내 삶을 전환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제목은 익숙하지만, 의미심장하다. 지금까지 잘해온 그대로, 앞으로 살아가겠다는 의미다. 내 삶에 책임의 무게를 깊이 각인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어떻게 살아가든지, 그 삶에 냉정함과 객관성이 담보되어야 하며, 학창 시절 폭력으로 얼룩진 삶에서 탈피해, 나의 분노와 혐오를 스스로 용서하게 된다. 과거를 용서함으로서,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즉 하고 싶은대로,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삶, 자유롭게 살아가겠다는 것은 즉흥적으로, 막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의도한 대로 살아가더라도, 세상의 법칙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외모를 바꿔 나가고, 상대와 서로 대화와 소통을 함으로서, 필요한 존재로 각인이 되는 것, 썸남, 썸녀가 아니더라도, 내 삶의 발자국을 남길 수 있다면, 나에게 이로운 삶이 만들어진다.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 타인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모태 솔로로 살아가지만, 나자신을 잃지 않는 삶을 누릴 수 있다.나의 주관과 나의 신념에 따라 살아가더라도, 스스로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살아가는 것, 인간의 욕구와 욕망에 미혹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었던 이유, 책을 쓴 의도에 충실하며, 거기에 가깝다. 나를 잃지 않는 삶을 살아야,내일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는 정언명법은 언제 어디서나 먹혀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