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 뇌를 누비는 2.1초 동안의 파란만장한 여행
마크 험프리스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647-1.jpg


0647-2.jpg

0647-3.jpg


0647-4.jpg


0647-5.jpg


스파이크의 여행은 쿠키에서 반사한 빛을 수용하는 눈에서 시작되어, 빛과 그늘의 패턴을 쿠키의 경계, 곡선, 질감, 색깔로 변환하는 시각 담당 겉질을 거치고, 지각과 결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겉질 영역들을 거쳐, 운동 시스템 깊숙이 들어갔다가 나와서 척수를 통해 근육들에 도달한다. (-20-)

튜닝이 유사한 두 뉴런 사이에서 연결을 발견할 확률은 우연히 연결을 발견할 확률보다 훨씬 더 높다. 시각 세계 내의 아주 유사한 위치에 있는 아주 유사한 것을 좋아하는 뉴런들은 함께 연결되는 것을 좋아한다. (-106-)

점들이 왼쪽으로 운동할 때는 좌향 운동을 좋아하는 뉴런들이 스파이크를 생산하고, 수직선에서 30도 기운 방향의 운동을 좋아하는 뉴런들은 점들이 그 방향으로 운동할 때 스파이크를 생산한다. (-207-)

몸이 첫째 시각겉질 구역에서 스파이크 군단을 생산하고, 이어서 둘째 시각겉질 구역에서 스파이크 군단을 생산하고, 또 여러 단계를 거쳐 척수에서 스파이크 군단을 생산하기 위해서 망막에서 유래한 스파이크들을 기다려야 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라. 그렇게 이 모든 과정을 롼료하려면 몇 십초, 심지어 몇 분이 걸릴 것이다. (-295-)

사고장애들도 스파이크 오류와 맞물려 있다. 조현병은 지나치게 예민한 감각, 왜곡된 인지 ,망상, 환각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들의 집합이며, 그 근본 원인들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조현병에 관한 이론은 다양한다. 환청, 특히 환자가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를 듣는 증상은 조현병에서 흔히 나타난다. (-328-)

인간의 뇌는 영장류의 최고봉이라 할 정도로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 여타 동물들과 달리 뇌기능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실제로 뇌기능 이상에 대해서,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눈과 코, 귀를 통해 받아들여진 세상에 대한 지식 정보들을 습득하게 되는데, 눈으로 받아들이는 망막 시각정보는 거의 무시할 수 없다.뇌를 누비는 2.1초 동안의 파란만장항 여행에서, 인간은 시각 정보를 뇌의 뉴런에 의해 해마에 기억되고, 다시 세상 밖으로,꺼내는 과정에서, 뇌의 전기 자극, 스파이크, 신호 체계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고 있었다.인간의 감각 체계, 감정의 흐름 등을 이해하며, 시스템 신경과학 연구의 석학 마크 험프리스는 인간의 뇌의 독특한 매커니즘을 이해한다면, 눈만 껌벅 껌벅거릴 뿐, 혼자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사람, 인간의 언어 체계를 모르는 침팬지나, 오랑우탄과 같은 영장류가 어떻게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할 수 있다. 이제 인간의 뇌기능을 파헤칠 수 있는 높은 성과를 도출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뉴런과 뉴런은 어떻게 서로 상호 소통을 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스파이크에 대한 이해, 뇌기능의 특성 뿐만 아니라 뇌의 본질을 꼼꼼하게 살펴 보는 것을 우선하며, 특정한 사물에 대해 반응하는 것,그리고 망막의 뉴런 뿐만 아니라 인간의 각 기관의 뉴런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 인간이 가지고 있는 뇌질환 중 뇌전증, 조현병, 뇌졸증, 뇌출혈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앞으로 더 고차원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


리뷰어스배너.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